베테랑

경찰, 형사 이런 류의 영화는

이나라 최고 권력층, 재벌 등과 대립각을 세울때

호응을 받는다.

 

형사 강철중! 하면 떠오르는 배우

공공의 적에 나온 설경구

공공의 적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건

이런 권력층과의 대립각에서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베테랑 역시 이런 포멧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중고차 사기단을 쫓아다니던 형사들이

재벌 3세의 비리를 냄새 맡고 파고 든다.

조직 내외부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재벌 3세를 응징한다.

 

삶에 찌든 민초들에게 아드레날린을 붐비시키는 내용이다.

그래서 이 영화는 대박이 난다.

최근 본 암살, 미션, 베타랑 중 두번 본 영화가 베테랑이다.

 

뉴스를 통해 간간이 보는 권력층, 재벌 등의

말도 되지 않는 짓들이 이렇게 공공연히 만연할 수 있겠구나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이 박힌 이 세상에서

돈을 가진 자들이 행하는 모든 행위들이 돈으로 정당화 될 수 있겠구나.

 

이렇게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라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구나

영화를 보며 분개도 했다 웃기도 했다 울기도 한다.

세상이 더럽게 돌아간다며....

 

그러나 사필귀정

모든 일은 정도로 돌아간다.

우리가 믿을 것은 이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