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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북한산 백운대를 탐하다

by bluesky0321 2020. 12. 1.

2020년 초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 감염병.

 

많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는다.

 

그동안 식구들과 부대끼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저녁 늦도록 술잔을 기울이던 일상이 너무나 그립게 되었다.

방역조치 1단계를 넘어 12월부터는 또다시 1.5단계로 격상되었다.

 

수도권에서는 벌써 2.5단계에 준하는 방영조치로

프랜차이즈는 물론 개인 카페, 식음료, 빵집에서는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없다.'모두 테이크아웃 및 배달만 가능하다.

 

이럴때 집안에만 있다보면 자칫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바깥바람을 쐬며 운동이라도 해야한다.

그나마 유럽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개인의 이동까지 금하는 정도는

아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바뀐 일상 중에 큰 것이 젊은이들이 산을 많이 찾는다는 뉴스가 있었다.

특히 레깅스는 속옷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레깅스가 외출복이 되었으며, 등산복이 되었다.

 

젊은 여성들은 주저함이 없다.

지난 주말에 찾은 백운대에는 여자들은 거의 100프로 레깅스족이며

남자들은 레깅스에 반바지를 위에 걸친 모습이 

간혹 눈에 띈다.

 

산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으나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백옥같이 흰 화강암석에 빛나는 차가운 푸른 하늘빛이

겨울의 찬공기와 만나 쨍하니 깨질듯 투명하다.

 

우이동에서 오른 백운대 탐방을 사진으로 즐겨보자.

 

 

우이동역에서 도선사로 올라가는 시점

북한산 삼각산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다.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 차례로 보인다.

 

도선사까지는 데크 및 계단이 적절히

잘 놓여 있어 걷기 편하다

 

국립공원 이정표

 

도선사 옆으로 탐방길이 있다

 

백운대를 가장 가까운 코스로

올라갈 수 있는 탐방로이다

여기서 약 2.3km정도

 

약 1시간정도 오르면 (빠른걸음은 약 40분)

하루재에 이른다.

 

하루재에 올라서면 인수봉이

눈 앞에 똭!

그 웅장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언젠가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아래 루트를 즐겨보고 싶다

 

인수암 바로 앞에서 올려다 본 인수봉

 

인수암에서 약 30분 오르면

북한산성 위문이 나온다.

위문은 산성의 안밖을 드나들 수 있는 문이다.

보이는 쪽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올라오는 코스이다

백운대까지 약 300m 남은 코스

지금부터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성벽을 따라 잠깐 오르면

 

보현봉이 나타나고

 

멀리 북한산 숨은벽 능선 등

첩첩히 능선이 보인다

 

백운대를 머리에 이고

가드레일을 따라 올라가는 중이다

코로나로 탐방객이 그나마 적은 편이다

 

오르다 뒤돌아 서울시내를 내려다 본 풍경

능선에 걸린 기암괴석이 이채롭다

 

이름하여 북한산의 명물 오리바위이다

 

백운대 코스의 마지막 계단길

 

멀리 중국의 장가께 잔도를 건너 듯~

 

바로 곁에 인수봉이 자리하고 있다.

찬바람 탓에 오늘은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없다

 

 

정상 태극기 깃발 아래

통일서원이라는 비석

 

정상 바로 아래

넓은 바위에 등산객들이 올망조망 쉬고있다

 

굳이 줄을 서서 태극기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정상에서 두루두루 바라 본 북한산의 정경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새긴 암각문이다.

세월의 더께에 지워지지 말라고 나무보호막을 세웠다

 

정상의 백운대 이정표

(836미터)

 

 

 

 

 

코로나시대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께서 안내를 하고 있다

 

백운대의 가장 인상적인 풍경

정상의 태극기  깃발아래서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행렬

 

언제 찾아도 정겨운 북한산 삼각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