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우이분소에서 대동문을 거쳐
칼바위 능선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북한산 우이역에서 출발하여 탐방코스는 약 8km 정도
칼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는 길이 다소 험하긴해도 무난한 코스이다
우이분소에 도착하면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가 모두 한 눈에 보인다.
이곳이 소위 삼각산이 한 눈에 보이는 명소인 곳이다.
예 선비들은 삼각산을 즐겨 김상헌은 이렇게 노래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사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이곳에 바라보는 삼각산은 가히 명산의 풍모가 느껴진다.
우이분소에서 바라본 삼각산 모습
삼각산 각각의 높이는 아래와 같다.
주봉인 백운대가 836.5m로 가장 높다.
이번 탐방코스는 북한산 우이역에서 출발하여
우이분소를 지나 할렐루야 기도원 근처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면 대동문에 이른다.
대동문에서 칼바위를 거쳐 칼바위공원지킴터로 하산하는
코스로 약 8km정도이다.
북한산 우이분소 전경
차길을 따라 데크가 잘 놓여있다.
이길을 잠시 오르다보면
이와 같이 대동문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무심코 가다보면 쉽게 지나쳐 도선사까지
가게될지도 모른다
메마른 바위틈에 진달래가 피었다
이제부터는 진달래 향기에 흠뻑 젖을 차례다
마침 진달래가 만개한 철이라
북한산에도 진달래가 이렇게나 많은줄 처음 알았다
멀리 삼각산이 보인다.
잘 가꿔진 진달래 정원같은
탐방로가 이어진다.
대동문으로 가는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멀리보이는 인수봉의 빛나는 봉우리를 보며
부는 바람을 맞으며 걷는 탐방이 코로나19에 지친 삶을
잠시나마 벗어나게 한다
대동문이다.
북한산 동쪽에 있는 문이라 대동문이다.
조선 숙종 1711년에 축조되었다고 한다.
문의 모양은 대남문이나 대성문이나 동일한데
홍예문이라 일컫는 사람이 드나드는 문은 대동문이 가장 크다고 한다.
대동문을 지난 잠시 내려오면
칼바위능선으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다소 가팔라 보이는 칼바위이다
그러나 계단이 잘 놓여져 있다
칼바위
사람들이 올라가서 많이 훼손되어
지금은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놨다
오던 길을 되돌아보면
산성과 삼각산이 우뚝 솟아 보인다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북한산의 풍경
이제 칼바위공원지킴터 방면으로 하산한다.
두고오기 아쉬운 인수봉이 따라온다
지나는 길에 높이 480m의 문필봉
칼바위공원 지킴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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