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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잡동사니

수국, 둥굴레, 마이건란

by bluesky0321 2009. 4. 18.

야생화가 가득한 찻집에 들렀다.

차를 파는 곳인지 야생화를 파는 곳인지... 들어가 물으니 둘 다 파는 곳이라 한다.

주인 아주머니가 후덕한 인상으로 맞이한다.

 

야생화에 대한 이룸, 습생, 특징 등을 듣고 있다보니

자꾸 야생화에 관심이 간다.

하께 한 집사람은 하나 사고픈 눈치다.

고민 끝에 둥굴레를 하나 샀다.

가격도 저렴하다. 임시 화분이라고 하는데

그냥 거실에 둬도 나쁠 것 같지 않다.

 

 

 

수국에 대한 인상은 곱게 늙은 절집에 소개한

함안의 장춘사란 절에서 고개가 꺽어질 듯 만개한

수국에 감탄한 적이 있는데

지방 5일 장 한 귀퉁에서 꽃 모종을 파는 곳에서

작은 모종을 하나 사 왔다.

이제 제법 커서 꽃을 피웠는데 처음에는 푸른 빛이 도는 흰색이었는데

갈수록 빛이 붉어진다.

 

 

 

 

그리고 덤으로 동양란 포기를 사 분갈이를 했는데

지난 주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빛깔과 같은 향이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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