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보았으리라.
1993년에 개봉했으니, 올해로 28년차이다.
국내에서는 제작 25주년을 맞아 2019년에 재개봉을 했다.
물론 TV에서 명절 특선영화로 여러번 방영했음은 당연하다.
휴일을 맞아 IP TV를 조작하며 시간을 보내다
쉰들러리스트 영화를 다시금 접하게 되었다.
독일군이 유태인을 학살할 때 오스카 쉰들러라는 독일 사업가가
아우슈비츠로 끌려가는 유태인들을 돈으로 사들여
1천1백명에 가까운 유태인들을 살려냈으며
그때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직까지 생존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바이다.
그러나 다시금 접한 영화에서 리암리슨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테이큰 시리즈, 커뮤터, 더 그레이, 언노운 등에서 액션역을
잘 소화하던 모습과는 또다른 중후한 사업가의 역할에 매료된다.
1939년, 독일에게 점령당한 폴란드의 한 도시.
독일인 사업가이자 냉정한 기회주의자인 오스카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수한다.
인건비 없이 수백명의 유태인을 고용한 오스카 쉰들러는
우연히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가까워지고,
나치에 의해 참혹하게 학살되는 유태인들의 참혹한 실상을 마주하게 된다.
서서히 그의 양심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마침내 강제 노동 수용소로부터 유태인들을 구하기로 결심하여
그는 자신이 구해낼 유태인 명단이 적힌 쉰들러 리스트를 만든다.
이 영화는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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