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러시아 쇄빙선 미하일 그로모프호의 실화를
영화화 한 것이라고 한다.
미하일 호는 항해 도중 빙산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하고
운행 중 악천후로 해빙에 사이에 오도가도 못하고 갇히고 만다.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대체 선장이 파견되지만
해빙에 갇힌 70명의 선원들은 남극의 바다에 고립되었다.
이전의 선장은 선원들과 격이 없이 토론하며
문제를 해결했지먼 새로 부임한 선장은 그와는 딴 판이다.
독선적인 운영과 운항으로 선원들은 불만을 가지고 궁극에 선장을 감금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배는 정상적으로 해빙을 빠져나오고
초기에 바다에 빠진 2명 외에는 사고없이 무사하다.
배가 구출되면 전 선장과 선원들은 새로운 선장의 고발에 의해
법적인 책임을 감수하고 있었는데
독선적인 선장도 자기 목숨을 구해준 동료 선원들과 전 선장의
후의에 고발하지 않고 함께 항해를 같이 하기로 했다.
고립된 장소에서의 인간들의 욕망과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도 찾아오지만 동료간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인간미가 발휘되기에 모두 무사히 구출이 된 것이다.
남극의 추운 바다에서 추위와 싸우면서 촬영에 임한 배우들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여겨지는 영화이다.
쇄빙선의 규모와 빙산과의 충돌
해빙에 갇히는 배의 모습 등은 평소 볼 수 없던 장면들이라
장면 하나하나가 매우 독특하고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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