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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창원 명산 정병산

by bluesky0321 2018. 10. 10.


창원 시내에서 사방으로 고개를 돌리면 항상 보이는 산들은 

비음산 정병산 장복산 대암산 팔용산 천주산 등이다.


500~600m 정도의 아담산들로 둘러쌓여진 곳이 창원이다.

예전엔 방산업체들이 많다고 하여 산위에서 사진도 찍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휴일이면 창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큰 산들과는 달리 산책 겸 생수한병 챙겨 두세시간의

산행으로 체력도 다질 겸 스트레스도 푼다.


요즘은 어느 도시 할 것없이 주변 산들을 굳이 정상까지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둘레길을 만들어 놓아

산책을 간단히 할 수 있게 조성한 곳이 많다.


물론 이곳도 마찬가지다.

얘기한 산들의 능선을 따라 창원을 한바퀴 도는 것도 가능하지만

중턱으로 조성한 둘레길을 따라 한바퀴 도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솔직히 다 안돌아봤음!능선을 따라 도는 것은 가능한데 해 본 사람 말로는

12시간 쯤 걸린다고 한다.


주말에 정병산 정상을 찾았다

길상사라는 절 뒷편으로 올라 독수리바위를 지나 정병산 정상을

돌아내려와 둘레길을 따라 원점회귀하니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높지 않는 산이라 만만히 볼 일이 아니다.

산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보이는 풍경도 맘에 따라 기분에 따라 발걸음의 속도에 따라

달라 보인다.

천천히 걸으면 보이는 것이 많다는 혜민스님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그것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주가 아니라 즐기는 산행이 되어야 겠다.











약 2.4km 정상까지의 길은 다소 가파르다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풍경이 달라진다.





멀리 김해 너른 들판이 누렇게 변해간다.



지날때 마다 보는 소나무지만

참으로 풍만하다

너른가슴으로 안아주는 듯



저 멀리 장복산의 송신탑이 보인다.

창원 주변 산들의 능선을 돌면 한바퀴 돌 수 있다



창원중앙역과 새롭게 조성되는

한마음 종합병원이다.



독수리바위로 올라가는 계단

우회로다 별도로 있다









창원 국방시험연구원이라고 한다.

창원에서 생산되는 방산물자들의 시험장이다.


















정병산 정상 이정표

566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꽤 산행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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