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에 있는 절이다.
통영에서는 꽤나 알려진 사찰인 모양인데
이름에 비해 볼품은 없다.
미륵산 들른 김에 가볍게 둘러봤다.
주차장에서 절로 걸어 가는 길은 다소 경사가 있긴 해도
나무 숲길이라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왼쪽으로 난 연못 및 계곡이 좋은데
나무 및 철책으로 막아 두었다.
사람이 드나들지 못하도록 한 모양인데 볼쌍스럽다.
경내로 들어가는 길이 특이하다.
일주문도 없으며, 사천왕상도 없다.
경사로를 따라 난 계단이 있을 뿐...
청량사에서도 대웅전 대신 "유리보전"이라고 있었는데
용화사도 대웅전 대신 "보광전"이 있다.
부처님을 모신 중심불전을 모두 대웅전이라고 한느 줄 알았는데
그러히 아니한 곳도 많이 있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