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자동차극장에 들렀다.
요즘 헐리우드 대작, 신나는 액션영화가 없는 것 같다.
즉, 볼 만한 영화가 별로 없다.
"트럭"은 별로 내키지는 않는 영화긴 하나
유해진 단독 첫 주연 등의 수식어가 있어 꿩 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보게됐다.
(자동차극장이라 누구랑 봤냐는둥 기타 신변잡기 궁금증은 사절)
결론은 한 시간여 보다 차 시동을 걸었다.
난 이런류의 영화가 짜증이 난다.
지난번 본 "살인자"라는 영화도 그랬다.
하릴없이 사람을 그저 죽이는 영화...
살인을 희화화하는 영화...
아~~ 짜증나...
처음 시작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유해진이 심장병으로 엄마를 잃은 "다영이"를 키우면서
트럭으로 생계를 꾸리는 가장역할로
다영이와 오손도손한 장면, 다영이가 아프게 되는 과정...
이후부터가 문제다..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저 닥치는대로 죽이는 장면이 연출된다.
별로 무습지도 않은 살인자의 표독스런 연기!
뒤 이야기의 궁금증은 둘째치고
짜증이 밀려와 더 볼 수가 없었다.
그랬다...
방화!! 친구를 시작으로 불이 붙기 시작한 방화의 붐..
"많이 묵었다 아이가 고마해라...."
살인장면의 대명사!
흥행작의 패러디에 불과하다.
그래서 한국영화 보기가 싫다.
차 안에서 스크린을 찍어보니
어두워 노출이 안 나온다.
저속셔트니 많이 흔들렸다. 분위기가 이렇다는 것 만~~
초반에 유해진이 딸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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