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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자전거 여행

MTB로 창원 상점령 정복하기

by bluesky0321 2020. 9. 22.

요즘 자전거 여행이 유행이다.

창원은 누비자, 서울은 따릉이

운영방식은 비슷하다.

일일회원으로 하루 1천원을 내면 하루종일 이용이 가능하다.

단, 창원은 90분, 서울은 60분마다 자전거 거치대에 한번씩 거치하여

확인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공유자전거의 이유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유형 자전거를 경험하고 나면

자신만의 자전거를 갖기에 이른다.

운동을 겸한 취미로 등산과 자전거만한 것도 더물다.

 

등산은 등산대로 자전거는 자전거대로 그 멋과 맛이 다르다.

서울에서 로드형 자전거를 타다

주말이면 창원에서 MTB를 탄다.

 

창원에서 김해, 장유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자동차로는 창원터널을 지나면

금방인데, 오토바이나 자전거로 가려면

옛 국도를 따라 빙빙 둘러 가야한다.

왜냐하면 창원터널은 자동차 전용도로라 오토바이, 자전거 따위는

통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럴 경우에는 우회도로를 내야 하는데

산을 넘어 길을 별도로 내줄리도 만무하여 오토바이를 타는 

소비자들로부터는 항의를 많이 받는 민원사항이다.

 

최근에는 둘레길이 생기면서 창원터널 위쪽으로 

산책을 할 수 있는 둘레길이 생겼다.

예전부터 있던 좁은 산길을 MTB 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널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하여 창원에서는 이 코스를 자전거로 답사하기로 하고

첫 라이딩을 나섰다.

시점은 삼정자동 미륵불상이 있는 곳에서 창워터널 위 "상점령"이란

고개를 지나 장유시내까지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출발 후 잠시 뒤

무리인 것을 깨달았다.

 

일단 둘레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거쳐야 한다.

자전거를 위한 보조비탈길 따위는 없다

그냥 들고 올라가는 수 밖에

 

 

 

데크 중간에 쉼터가 있다.

잠시 숨도 돌리고 주변 풍광도 구경하고

 

첫 MTB 라이딩 기념사진도 찍고

 

이제 둘레길로 들어섰다

현위치 아래 노란색 실선이 있는 것을 보니

자전거를 들고 올라오지 않아도 될 길이 있는듯 하다

내려올 때 찾아보기로 하고

오늘의 코스는 현위치에서 빨간선을 따라가다가

상점령 쪽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상점령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장유인데

관할구역이 아니라 지도에 표시가 없다.

일단 상점령까지 올라가보고 상황을 봐서 장유로 넘어갈지

여부는 그때 판단하기로 했다.

 

상점령까지 비포장 3.9km이다.

걸어가면 1시간 반 거리

 

슬슬 몸을 풀고

MTB 출바알~

 

중간에 쉬면서~

 

출발해서 약 2.5km 정도 온 거리

이제 상점령까지 1.4km 정도 남았다

 

이정표 바로 아래

제법 큰 계곡이 있다.

어제 내린 비로 제법 수량이 풍부하다

 

드디어 상점령 도착이다.

위로 올라가면 불모산 전파기지가 나온다.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은 걸린 것 같다.

절반은 끌고 올라오다 시피 했다.

 

자전거 라이딩 앱

오픈라이더 표시

고도가 높을수록 속도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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