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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오토바이

YAMAHA SR400 커스텀 바이크에 빠지다

by bluesky0321 2014. 7. 1.

오토바이 매력에는

나이가 들수록 깊이 빠진다.

어린시절 한 두번 오토바이에 앉아

악셀레이터를 힘껏 당겨보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으랴?

 

그만큼 오토바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로망일 때가 있었다.

비록 자동차의 급성장에 묻혀 제 빛을 잃었다 하더라도

나이가 듦에 따라 오토바이의 원초적인 매력은 가슴 한 쪽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생각은 미련을 낳고

미련은 아쉬움을 남기니

아쉬움이 후회가 되기 전  한번 쯤은 지르는 용기가 필요하다.

지름신을 불렀다.

 

YAMAHA SR400

1978년 발매이래 가장 변함이 없는 오토바이

지금도 킥을 밟아 시동을 걸어야 하는 오토바이

불편함을 감수할 사람만 타는 오토바이

그러나 시대의 발전에 따라 최고의 기능을 구비한 오토바이

 

클래식 붐인가??

예약판매가 순식간에 동이 났다.

그래도 운이 좋았던지 원하는 시간에 계약이 성사되었다.

 

일본 야마하 홈피에서 SR400을 찾아보았다.

첫 장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모든 킥 스타트에서 시작되었다.
  달리기 시작한 순간부터 온몸을 감싸는 도취감

싱글 특유의 딱 부러지는 기동감
1978 탄생 이래,

오랜 시간 속에서 숙성과 심화 거듭 한 것이

가지는 '진짜'

 

 시간이 지날수 애착과 신뢰가 더해 헤어지기 싫은 존재가 된다
혹시, 행복한 라이더는 당신일지도 모른다
당신 처음 만나는 한

그리고 당신이 다시 만난 한 대
그것은 분명 SR이라는 이름 오토바이이다

 

 

 

SR400 외관디자인

이 모습은 1978년 최초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클래식은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빅 싱글 엔진의 풍부한 토르크

쇼트 스트로크 설계에 의한 저 중속영역의 강한 기동감

고회전 영역의 부드러운 발진과

경쾌한 스포츠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엔진

 

 

 

클래식 풍에 어울리는 도금 테두리의

헤드라이트와 전통적인 윙커 

 

 

심플한 디자인의 스피도메타

왼쪽 계기판에 이모빌라이저 기능이 표시된다

 

 

 

전통적인 커스텀 바이크의

연료탱크

 

 

 

도금으로 장식된 머플러

단기통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음을

듣기 좋은 소리로 정화한다

 

 

 

빅 싱글 400cc 엔진을 발로 밟아

시동을 걸려면 압축력이 매우 크게 필요하다.

이때 너무 많은 힘이 들지 않게 디콤프라는 기능이 있다.

레버를 잡고 킥을 밟으면 쉽게 시동을 걸 수 있다

 

 

 

요즘은 자동차든 이륜차든

모두 알루미늄 캐스팅 휠이 대세지만

클래식 바이크엔 스포크 휠이 어울린다.

 

신차를 받기 전 들 뜬 마음을

홈페이지 사진으로 진정시키며 이 포스팅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