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797 브로큰 하정우 주연의 조폭영화이나 크게 잔인한 장면은 없으면서 잔잔하게 하정우를 따라가는 영상으로 제작되었다.마약에 쩔어 아내를 폭행하면서 인간말종으로 살아가던 동생이 갑자기 주검으로 형을 찾아왔다.직관적으로 조폭내부에서 당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동생의 부인 제수씨를 찾아나서면서 영화가 시직된다.경찰도 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인 파해자의 부인을 찾기 위해 뛰는데 이 사건에 소설 “야행”의 작가가 등장하면서 하정우의 발길이 바빠진다.소설의 내용과 실제 살인사건이 유사성을 띄는 것에 고나심을 두고 경찰도 함께 작가와 하정우를 따라가면서 피햐자 부인인 차문영을 찾아나선다. 2025. 2. 6. 아마존 활명수 아마존은 처음이지 전 양궁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였지만 지금은 구조조정 1순위 ‘진봉’(류승룡). 회사에서 준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아마존으로 향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도착한 아마존. 그곳에서 만난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 ‘시카’, ‘이바’, ‘왈부’! 살 길을 찾았다고 생각한 ‘진봉’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함께 활의 명수 3인방을 데리고 한국으로 향하는데... 이제 ‘진봉’의 부활은 아마존 3인방에 달려있다! 2025. 1. 29. 검은 수녀들 검은 사제들의 속편격으로 구마의식을 다룬 내용인데 구마의식의 영화들은 내용이 모두 비슷하여 특별한 감흥은 없다. 외국작 컨저링이나 처키가 나오는 사탄의 인형 등 정도 되어야 기억에 남을 것이다. 2025. 1. 28. 히트맨 네이버 웹툰 원작의 코미디 영화만화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그러나 현실은 연재하는 작품마다 역대급 악플만 받을 뿐이다.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그려버리고 예상치 않게 웹툰은 하루아침에 초대박이 나지만, 그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된다.웹툰 전성시대다 2025. 1. 27. 말할 수 없는 비밀 동명의 대만영화를 본지 약 10여년 된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한 영화가 개봉했길래 다시 보기로 했다. 원작 영화의 내용 그대로 리메이크한거라 새로울 건 없으나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넷플에 아직 대만영화가 올라와 있길래 다시 한번 더 봤다. 옛 감정 그대로이나 이번에 제작된 한국판이 더 나은 것 같다. 피아노 연주나 음악이 우리 감정에 더 맞는 것 같다.오랜만에 풍성한 음악과 피아노 연주, 그리고 연애감정을 되살리는 내용이 좋았다.다시 한번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영화 2025. 1. 27. 칠드런스 트레인 넷플릭스에서 작년 12월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이다. 2차세계대전 이후 남부의 비참한 생활에 아이들을 제대로 돌볼 수 없어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북부 모데나지역으로 일년정도 아이들을 위탁하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어릴적 우리나라에서도 자녀가 많은 가정에서는 친척이나 국가기관으로 아이들을 위탁양육한 경험이 있어 내용의 몰입감이 높다.아메리고라는 8살 아이는 모데나의 위탁가정이 일이 생기면서 공산당 당간부의 집으로 맡겨지는데 데르나라는 여성은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이 없는 여성이라 얼떨결에 떠맡게 된 아메리고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들고 음악에 재능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데르나의 친척이 바이올린을 선물하고 연주법을 알려준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밀이 누렇게 익을 무렵 아메리고를 포함.. 2025. 1. 23. 폭락 가상화폐 테라 사태의 주범 권도형을 주제로 한 영화인데 제목을 폭망으로 해야 할 듯~실화바탕 영화치고 이렇게 밋밋한 영화도 더물다.실화영화는 무조건 믿고 보는 타입인데 이 영화는 주제와는 달리 영화에 몰입이 별로 안된다. 2025. 1. 22. 무파사 - 라이언킹 실사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을 관람했다. 아이들과 함께 관람했지만 음악과 영상에 푹 빠져 정작 애들보다 내가 더 좋았던 것 같다.영상미가 좋고 화면이 커서 장명이 이동할 때마다 ㅎ하면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좌석 전체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디즈니사가 100년을 넘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2025. 1. 16. 시빌워(2024) - 분열의 시대 미국이 둘로 갈라져 내전의 상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서부군’이 연방정부를 무력으로 제압하고 백악관으로 쳐들어 가 대통령을 제압하는 과정을 종군기자들이 취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사건의 시작은 다르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용산 대통령 관저를 쳐들어 가 대통령을 끌고 나오는 시민군과 오버랩되면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온다.2025년 대한민국에서는 내란죄를 저지른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러 간 공수처 요원들은 3천여명에 달하는 경찰을 동원하고서도 대통령 경호처의 반발에 부딪혀 속절없이 물러나고 말았다.영화에서 서부군들이 거침없이 백악관 경호원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국 대통령을 생포하는 과정이 어찌나 속 시원하던지 상대적으로 합법이 불법의 벽을 넘지 못하는 한국의 공권력 실체의 부실함이 한심.. 2025. 1. 6. 조명가게 (디즈니) 웹툰 강풀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만든 조명가게.그곳이라 불리는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 죽음을 경험했다는 소위 임사체험자들의 이야기를 신비롭게 그려냈다는 생각이 든다. 강풀의 웹툰이 드라마로 많이 만들어져 널리 알려져 있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감탄하곤 한다. 웹툰이나 만화를 원래 좋아하지 않았기에 강풀이든 누구든 웹툰을 거의 보지 않았는데 조명가게 드라마를 다 보곤 도대체 원작 웹툰은 어떤지 궁금하여 찾아보았다.전체 내용이 드라마 시나리오로 그대로 사용해도 될 만큼 간결하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었다.드라마에는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형사라든가 간호사의 역할이라든가 다소 추가 되었지만 거의 원작을 그대로 살려 제작했다.무빙이라는 드라마도 디즈니에서 봤는데 그 역시 강풀 원작이라 웹툰도 다시 한번 찾아봐야.. 2024. 12. 31. 이전 1 2 3 4 5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