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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797

위플래쉬 - 마일즈 텔러 주연 딱 10년에 한국에서 상영했던 위플래쉬가 재개봉했다. 내용이야 뻔한 것이지만 음악을 다시 듣기위해 극장을 찾았다.그때만해도 주연으로 나온 마일즈 텔러라는 배우가 생소했다. 이후 블리드 포 디스라는 영화에서 권투선수인 파시엔자역을 거의 100% 싱크로율로 연기하는 걸 보고 주목했는데 이후에도 여러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온리 더 브레이브라는 산불 재난영화에서도 인상깊게 본 영화 중의 하나이다.‘그 정도면 잘했어’라는 말을 경멸하며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플레처를 예전에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봐도 좀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루이 암스트롱같은 뮤지션은 그저 그렇게해서 탄생되는 것은 아니라는데는 동감한다. 최고의 뮤지션을 키워내기 위해 인간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결국 자살에 이르게 하는 것을 정당화할.. 2025. 3. 15.
프리다 - 셀마 헤이엑 주연 2002년도 제작된 ”프리다 칼로“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녀의 작품세계에 대해 그린 영화 ”프리다“를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다.요즘은 OTT에 워낙 많은 영상물이 있기 때문에 좋은 영화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새로이 올라오는 영화들을 제목 혹은 포스터만 보고 관람하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좋은 영화를 만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영화를 좋아하는 지인의 추천이 나는 가장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미처 내가 못보고 지나친 영화들을 ‘이거 봤어?‘라며 툭 던지는 대화 속에 큰 감동을 만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멕시코의 국민화가로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떨친 “프리다 칼로”의 이름이나 그녀의 작품을 한번쯤은 봤지만 그녀의 삶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는 못했는데 이 영화를 통.. 2025. 3. 11.
콘클라베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콘클라베라고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지 못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제대로 알 수 있었다.그 내용 하나만으로도 즐감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종교계를 떠나 전 세계인의 인권과 자유 평등 사랑을 위해 힘쓰며 전 지구인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을 교황의 선출은 그만큼 중요하다.그러나 범인들이 생각하는 교황의 위엄과 권위에 대해 감히 의심을 하지 않지만 그 속에는 범인들과 같은 비리와 의혹이 도사리고 있다.흠이 하나도 없는 완전무결한 인간은 더물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출해야하니 그 과정 또한 엄격할 수 밖에 없다.영화 콘클라베는 오랜전에 개봉한 “두 교황” 이라는 영화를 먼저 떠올리게 했다.교황은 종신직인데 두 교황에서는 성추문.. 2025. 3. 10.
기적은 가까이 - 힐러리 스웽크 주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국내 극장개봉은 하지 않았으나 최근 넷플릭스네서 개봉했다.추천한 지인이 눈물을 홈착홈착 흠치며 봤다길래 그날 저녁 피곤하다는 집사람을 붙잡고 함께 관람했다.주인공 여자 미셀이 5살이 되었을 때 엄마가 죽고 아빠와 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미셀은 선천적으로 간이 나빠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이런 소식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샤론은 친구와 미용실을 운영하지만 알콜중독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잘 하지 못한다. 샤론은 알콜중독으로 하나 뿐인 아들과도 헤어져 살면서 그에 대한 죄책감이 늘 가슴한켠을 짖누르고 있다.그래서 미셀 소식을 듣게 된 샤론은 아들에게 못한 사랑을 미셀에게 쏟으려는 마음으로 미셀응 돕기 위한 모금을 한다든지 병원과 협상하여 병원비를 탕감하는 등 .. 2025. 3. 4.
서브서턴스 - 데미무어 주연 복제인간의 새로운 시도랄까?과연 7일간은 젊은 시절을 살 수 있다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까?아무리 젊었던 청춘시절이 그리웠다고 하더라도 이런 선택을 할 사람이 현실세계에서 거의 없을지도 모르지만 영화 속이니 이러한 선택을 한 엘리자베스 스파클을 연기한 데미무어는 젊은 자신과 늙은 자신이 한 몸이란걸 젊은 자신이 순간적으로 망각하고 마는데서 사단이 벌어진다.한 몸인 육체가 서로가 다른 육체임을 인지하는 순간 동일한 자신임에도 다른 자신에게 끝없는 분노와 질투로 하나를 죽이려 든다. 보는 관객입장에서는 너무 객관화가 잘되어 하나가 하나를 죽이면 남은 하나도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것을 망각한다.영화의 결말이 비극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은 일찌감치 가능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끝을 맺을지에 대한.. 2025. 3. 3.
미키17 - 봉준호 감독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참여하고 봉준호가 감독한 미키17 이 오늘 개봉했기에 즉시 관람했다.미키와 티모는 지구에서 빚쟁이에게 쫓겨 얼음행성인 니플하임 개척에 실험용으로 소모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해 우주로 나간다.미키는 휴먼 프린트를 통해 죽으면 계속 복제가 된다. 주변에서 미키에게 묻는 질문은 단 하나! 죽을 때 어떤 느낌이야? 미키는 말한다. 다시 살아난다고 해도 죽을 때 마다 무섭고 괴롭다고.미키는 니플하임 행성 상공에서 각종 실험으로 인간이 살 수 있는 백신개발에 소모품으로 이용되다가 니플하임 행성으로 떨어져 그 행성에 살고 있는 크리퍼의 도움으로 죽지않고 실험실로 돌아오게 된다문제는 우주선 실험실에서는 얼음행성에 떨어짐 미키17이 죽은 줄 알고 미키18을 휴먼 프린트하게 된다우주선으로 돌아온 미키1.. 2025. 2. 28.
히어 - 톰 행크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로 지금까지의 어떤 영화보다 새로운 시각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를 고정시켜 둔 채 지구와 생명의 탄생이 이루어지는 한 장소를 설정해 그기에서 일어나는 희노애락을 그렸다.한 장소만을 고정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무척 단조롭고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영화 시작과 동시에 깨지고 만다.지구와 생명의 탄생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시각화해서 보여주며 역사적인 건물이 지어지고 그 건물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의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 까지의 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영화 시작부터 지구 어느 한 곳을 비추고 있는 카메라 속에서 50억 년 전 지구의 탄생에서 화산폭발,빙하기 등을 거쳐 물 속에서 생명의 탄생을 보여주며, 구석기 신석기를 거쳐 고대 중세 현대에 이루기까지 삶의 괘적을.. 2025. 2. 20.
대도시의 사랑법 - 이언희 감독 미친년과 게이가 만났다! 바야흐로 애니멀 라이프의 시작이었다. 시선을 싹쓸이하는 과감한 스타일과 남 눈치 보지 않는 거침없는 애티튜드로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 그런 재희가 눈길은 가지만 특별히 흥미는 없던 흥수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누구에게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하필 재희에게 들켜버린 것!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재희와 흥수는 알게 된다. 서로가 이상형일 수는 없지만 오직 둘만 이해할 수 있는 모먼트가 있다는 것을. 남들이 만들어내는 무성한 소문을 뒤로 하고, 재희와 흥수는 사랑도 인생도 나답게! 의기투합 동거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애피소드전통적인 한국인의 사상으로 남여가 동거하는 친구관계라면 믿을 수가 있을까?동성애라는 말응 입에 담지도 못하는 시절에 비하면 커.. 2025. 2. 17.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마블영화는 믿고 보지만 스토리나 영상 면에서 아이언맨이 나는 가장 좋다. 물론 다른 시리즈들도 굳이 나쁘게 평할 생각은 없다.캡틴 아메리카의 슈츠를 상용화된다면 한번만이라도 입고 하늘을 날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나만의 것은 아니겠지?미영화의 대통령 역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는 해리슨 포드가 아닐까? 캡틴 아메리카 4에 해당하는 브레이브 뉴 월드는 캐틴 아메리카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 새 대통령 새디우스 로스와 새로운 관계형성에 돌발변수가 등장한다. 로스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괴짜박사와 위험한 딜을 한 것!대통령의 실체가 헐크라고 밝혀지는 순간에도 크게 놀라지 않았단 것은 시나리오가 많이 빈약해서랄까?그저 캡틴과 전투기의 에어쇼를 본다고 생각하고 그냥 시선가는대로 즐기면 그럭저력 볼만한 .. 2025. 2. 12.
베테랑2 작년 극장에서 개봉하자마자 보고 난후 잊고 있었는데 넷플릭스에 벌써 올라왔네.세월 참 빨리도 가는 듯~평론가들 사이에서 평가가 크게 좋지 않았지만 관람한 내 평가는 형 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맞지만 그나마 볼 만했다는데 한표를 줬다.어느 영환들 그러지 않았는가?속편이 나와서 도 호평을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4, 5 까지 제작하는 영화도 있지 아니한가.베테랑의 황정민이 나이 든 티가 확 나지만 동료 형사들 캐미가 볼 만하다.OTT에도 올라왔으니 다시 한번 봐야겠다 2025.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