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산은
거제 방면으로 향하는 국도 2호선에서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멀리 구름다리와 함께 보이는 아름다운 산이다.
높이가 500m에도 이르지 못하는 497m로
올라갈 때는 다소 가파른 직선등산로를 이용하는데
거리는 800m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가파름으로 인해 다소 땀을 흘려야 등정이 가능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상에는 온통 시루떡을 켜켜히 쌓은 듯한 바위지만
오르막 길은 푹신한 흙길로 발의 촉감이 좋다.
주변에는 진달래 꽃이 많아 제철에는 연분홍 무더기가 여기저기서
발길을 멈추게 한다.
정상에 오르면 앞으로 고성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지고
뒤에는 전원적인 농경지와 가지가지 뻗은
시골길이 정겹게 얽혀있다.
높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에 많은 산행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하산으로 정상에 계속 우측으로 나가면
멀리 도로변에서 본 구름다리가 나타난다.
높이가 꽤 아찔한 정도로 고소공포증으로
가끔 눈물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산행안내도
현 위치에서 정상으로 돌아 음나무재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가파른 길이 다소 무리라면 역으로 산행을 하는 것도 좋다.
연못가는 봄이면 벚꽃이 흐느러지게 핀다.
한 잔의 칡즙으로 목을 축이고...
없던 나무계단이 생겼다.
산이 너무 망가져서...
정상에서 고성 바다 쪽으로 본 경치
멀리 구름다리 교각이 보인다.
일명 적산이라는 적석산 이정표
아마 보이는 바다가 당항포일 것이라는 생각이 ,,,
구름다리가 명물이다.
구름다리에서 본 등산 시작위치
저수지 주차장 등이 보인다.
구름다리를 건너서 본 반대편 경치
날씨가 좋아 산행인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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