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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다녀온 그 곳

미지의 나라 미얀마를 가다 1

by bluesky0321 2009. 6. 1.

버마라고 기억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아웅산 폭파사건, 랭구운, 축구를 잘 하는 나라 등의 이미지를

떠 올린다면 맞다.

"미얀마" 남아시아 중간에 자리잡아 중립국의 

입장을 취해 소련과 미국 양 진영이 환심을 얻으려 한 때는 많은 투자를 해서

나름 잘 살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으로 아직 우리나라의 60~70년대

생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라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약 7배에 달하며

수도는 옛날 랭구운으로 알고 있었는데 중부지역인 네피도로 바뀌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직항이 없으며, 비자를 사전에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항로는 태국 방콕을 통해 양곤으로 들어가서

현지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특히, 미얀마 내부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비행기를 이용한다.

도시간 도로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이동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양곤에서 바간으로 가는데는 만델레이를

경유하는데 마치 비행기가 버스처럼  공항에 착륙하여

내릴 사람 내리고 탈 사람 다시 타고, 급유를 해서 다시 날아간다.

 

목적지가 중간이 아닌 승객은 비행기 안에서 혹은 내려서

비행기 날개 밑에서 쉬었다 탄다.

아마 이런 경험은 다른 나라에서 하기 힘들것이다.

 

 

 비행기를 탈 때도 공항에서 걸어나가서 탄다.

동남아 현지에는 아직 많은 쌍발 프로펠러 비행기다. 생각보다 근사하다.

 

 중간에서 승객이 내리고 급유하고 다른 승객이 탈 동안

비행기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쉰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모내기한 논에서 논매기를 하는 농부들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하는 풍경은 어디서나 정겹다. 

 

 이이동 중 차량을 배에 싣고 강을 건너야 했는데 SOC 시설이

좋지 않아 선착장이 별도로 없다. 그냥 뭍에 밀어 붙혀 배를 댄다.

 

 한가로이 물고기 낚시를 하는 부부

 

 강에서 멱감는 모습도 보인다.

 

남자가 걸치고 있는 것이 현지 전통복인 "론지"라고한다.

큰 차마를 허리에 맞게 둘러 고정시킨다.

전통적으로 남자는 속옷이 없이 이것 하나 만 입는다는데.....

 

 

 여인이 만드는 것은 동남아시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삥랑"이라고 하는데

무슨 잎사귀에 담배 약간과 여러가지 향료가 들어있다.

그냥 씹어 침을 뱉는다. 심심풀이로.... 기호식품!

 

 전통적인 가게의 모습

 

마차는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고 현지인들의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바간에 있는 THANDE HOTEL이란 곳이 묵었는데

설명에 보는 것처럼 1922년에 지어진 유명한 호텔이다.

아래는 리조트 같은 호텔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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