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에는
불심이 깊은 이들은 하룻동안 3곳의 절집을 찾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교회가고
초파일에는 절가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
신앙심이 뭐 대수랴
그냥 나들이 삼아 가 보는 거지.....
그래서 나섰다. 근처 가까운 사찰로...
그리 멀리지 않은 곳이라 자전거를 꺼내 막내와 다녀오려 했더니
갑자기 비가 우두둑 떨어지는 바람에
교통체증을 감수하고 차로 이동해야 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밖에 없는 날에는
날씨라도 좀 도와 주면 좋으련만...
미처 우산을 준비 못한 사람들이 많다.
아마 일기예보를 신뢰하지 않거나 바쁜 사람들이겠지...
차에 빈자리가 있지만 요즘은 호의로
함부로 타라고 할 수도 없다.
괜히 이상한 사람 취급받으면 기분만 찹치니....
오락가락 하는 비에도 사찰에는 제법 사람이 많다.
날씨가 흐린데도 연등의 빛깔은 곱기만 하다.
부처님 목욕시키기 위해 긴 줄이 이어졌다.
서서 먹어도 사찰 공양은 나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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