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하다
이런 거 하나 있었음 좋겠다고 한번쯤은 누구나 생각했봤을 소설
나무와 채널링하면서 각종 정보를 입수하여
사회의 필요악을 제거까지는 아니고
징벌한다는 내용
특히 4대강에 찬성하는 교수들에게
녹조라떼처럼 변한 강물을 한 컵씩 마시게 하는 장면은
돈이라면 양심이고 법이고 정의고 전부 무시하는 자들의
막장을 보는 것 같아 통쾌하기 보다 오히려 애잔해진다.
이 책은 코드가 맞는 사람들 만 봐야한다.
아직도 정말 진심으로 4대강은 잘된 사업이고
국민들을 위한 치세사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볼 자격이 없다
세상은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며
전부 내맘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남들도 나와 같이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토양을 남겨두고 자기의 잇속을 챙겨야 하는데
99개 가진 놈이 1개 가진 곳 빼앗아 100개 만들고 싶어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으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그래서 사람사는 세상을 주창하신 분이 더 높고 커 보인다.
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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