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기행211 포항 내연산 보경사가 소재한 포항 내연산을 3년 만에 다시 찾았다. '12년 한 여름 12폭포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에 푹 빠졌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 겨울의 12폭포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자못 궁금한 맘에 지인을 따라 나섰다. '12년 처음 찾은 포항 내연산 12폭포의 추억은 아래 블러그에 담겨있다. http:.. 2015. 3. 21. 통영 연대도 만지도 & 미륵산 탐방 매스컴의 힘은 가히 폭발적이다. 무슨 무슨 프로그램이 어디를 방문 촬영했다 하면 다음 주는 여지없이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를 탐방하는 산악회가 있길래 따라나섰는데 이곳도 여지없이 티비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어찌보면 씁쓸.. 2015. 3. 8. 신불산 영남알프스를 가다 영남알프스라는 지명이 따로 있지는 않지만 영남지역의 산 중에서 알프스의 경관에 견줄만하다하여 즐겨 불리는 산맥이 있다. 양산 통도사라는 사찰에서 시작하여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 운문산 등을 연결하는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산을 영남알프스라 일컫는다. 오늘은 그중.. 2015. 2. 8. 태백산을 오르다 천제단을 만나다 겨울 산행을 떠 올리면 도화지처럼 하얗게 펼쳐진 산들의 능선과 방금 내린 눈들이 가지에 얹혀 빗어내는 설화와 차가운 바람이 만들어 내는 상고대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한 풍경들을 연출할 수 있는 조건은 까다롭다. 먼저, 눈이 많이 내리는 지형이어야 하며, 정상부근에는 나무들의 .. 2015. 1. 26. 2015 새해 한라산 윗세오름 탐방 (어리목-영실코스) 매년 1월에는 한라산 백록담, 2월에는 지리산 천왕봉을 등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운지 5년차! 누가 뭐라 하진 않지만 스스로 맘먹은 것은 지키려고 올해도 어김없이 1월 초에 한라산을 찾았다. 첫 주말인 1/3~4일 한라산 등반계획을 세우고 나니 새해 첫 날부터 제주도 전역에는 폭설이 내려 .. 2015. 1. 6. 2014 소백산 첫 등정기 겨울이면 하얀 눈을 항상 머리에 이고 있어 하얗게 세어버린 산이란 뜻의 소백산! 1439m의 준령이지만 산행코스가 그리 험하진 않다. 어머니같이 너른 품으로 산맥을 어우러고 있어 대체적으로 완만한 등정길이다. 산은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찾아도 푸근하지만 겨울이면 왠지 소백산 또.. 2014. 12. 22. 2014 지리산 천왕봉 첫 눈꽃산행 이 해가 가기전 지리산 천왕봉을 한번 오르고 싶었다. 매년 새해 1월에는 한라산 2월에는 지리산을 등정하였지만 왠일인지 2014년이 다가기전 천왕봉이 나를 불렀다. 아마 며칠전 크게 내린 눈소식 때문인 것 같다. 어디선가 본 천왕봉의 눈 풍경이 가슴 한 켠에 남아 나를 부른 것이다. 주.. 2014. 12. 7.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천왕산 & 재약산 네 가족이 연례행사로 가을단풍놀이에 나서기로 했다. 자식들이 몇년 전 모두 대학입시를 치렀으니 함께 할 이는 부부내외 밖에 없다. 각 자동차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어딜가나 고민하다 내장산, 강천산 단풍이 좋다고도 하고 장성 백양사의 단풍도 "양으로는 내장산이요, 질로는 백양사.. 2014. 11. 17. 지금 설악산 대청봉 가는 길은 이렇습니다. 설악산은 영산이다.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과 더불어 높이와 규모로도 그렇고 인지도로도 그렇다. 백두산 2,744m 한라산 1,950m 지리산 1,915m (천왕봉) 설악산 1,708m (대청봉) 금강산 1,638m 그래서 이들 산은 매년 반드시 한번씩은 등정을 해보고 싶은 산이다. 백두산과 금강산이야 쉽게 갈 수 .. 2014. 10. 11. 마산 팔용산 탐방 통합 창원시로 합쳐졌지만 예전의 마산과 창원 경계선에 위치한 팔용산을 둘어본다. 높이 328m로 높지는 않지만 마산시민들이 뒷산으로 쉼터이자 공원이다. 중턱에는 봉암저수지가 있어 산수가 잘 어우러진 경치가 연출된다. 주말을 맞아 주위에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는 말들이 많아 .. 2014. 10. 5.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