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그 곳314 '22 봉하음악회 -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에 코로나 이후 만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생 76주년을 맞는 봉화음악회가 개최되었다. 음악회는 오후 6시에 시작하지만 일찌감치 봉하마을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그동안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려봐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해 볼 요량이다. 그래서 만들어 본 영상은 아래와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cDSlYjYAxQc&t=14s 사자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봉하묘역 들녁엔 흑미로 모자이크 된 "나는 깨어있는 강물이다" 라는 글귀를 만났다 화포천 방면으로 바라보는 봉하들녁 정토원 풍경 노무현 김대중대통령님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봉화산 정상에 선 호미든 관음상 관세음보살이 호미를 들고 있는 것은 민중속에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 2년여의 공사끝에 .. 2022. 8. 30.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 (베트남 호치민, 무이네, 나트랑, 달랏여행) 코로나19 확산이 확연히 주춤하다고 판단했음인지 각국에서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와 코로나로 인한 격리조치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의무화도 완화했다. 관광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나라들의 경제는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황에서 더 이상 빗장을 걸어줄 수 만은 없는 형편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조치는 일찌감치 해제되었으며, 이제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에 대한 코로나 검사의 의무화도 사라졌다. 다만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은 귀국 후 3일이내 코로나 PCRP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자발적으로 1주일간 격리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19년 12월부터 금지된 해외출국으로 만 2년 7개월째 국내에 발목이 묶여 .. 2022. 7. 15. 남산 한양도성 순성길 한양도성 순성길이라고 하면 으례 청와대 뒷편 북악산을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몇번인가 인왕산과 북악산을 번갈아 한양도성 순성길을 걸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남산공원을 찾았다가 남산공원 주변에도 한양도성이 펼쳐 있음을 새롭게 알았다. 서울역에서 명동쪽으로 걸어가 남산식물원쪽으로 올라가니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한양도성의 성벽이 보인다. 남산공원에는 자동차로 또는 케이블카로 오르내리다 보니 산성의 성벽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한양도성 순성길로 단장되어 산책코스로 아주 잘 가꿔져 있었다. 늦게나마 이를 알게되어 앞으로 자주 걸어야 겠다 6월 초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장충동 광희문까지 걸었다. 시간을 내어 한양도성 순성길 전체를 한바퀴 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닥에는 이정표 삼아 한양도성 순성길의 표식이 있어.. 2022. 6. 27. 2월 바람이 시원한 동해바다 바람이 분다 차가운 북풍이 물러가고 따뜻한 동품이 동해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2월의 막바지 주말을 맞아 강릉으로 나가는 차량의 행렬이 즐겁다. 삼일절까지 이어지는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인파가 동해로 모여 드는 듯하다. 차량행렬에 발맞춰 동해 소돌항이란 곳에 닿았다. 바위들이 소를 닮았다하여 소돌항이라고 한단다. 한문으로는 우암항! 주차를 하고 바닷가로 내려 서는 순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풍경이 펼쳐진다. 참으로 희귀한 모습이다 설명을 보니 1억년 전 백악기때 형성된 것이라 한다 조만간 저 바위에도 사람들이 올라갈 수 없더록 펜스가 설치될 듯 바닷가 전부가 이렇듯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망대로 데크가 잘 설치되어 산책하기에 참 좋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돌해변 다음날 강릉 시내에 위치한 선교장이란 곳을 방문 2022. 3. 4. 2021년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풍경 2021년 12월 25일 (토) 2021년 올해는마지막이 될 봉하마을을 찾았다. 올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들런 듯한데 들럴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봉하마을을 찾아 노대통령의 생전 염원이었던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힘임을 실감한다. 가족끼리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 봉하마을을 찾아 여우롭게 거니는 사람들을 보면 평범한 시민들이 일상으로 느끼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올 한해도 당신이 있었기에 더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꿈꿉니다. 2021년 12월 4일 (토)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다. 올해도 봉하마을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한두번에 불과할 것 같다. 주말에 시간이 날 때마다 들러볼 요량이다. 때 마침 봉하묘역을 찾았을 때 낯익은 모습들이 보였다 마스크를 썼지만 티비에서 본 풍경.. 2021. 12. 27. 대이작도 섬여행 대이작도는 인천시 옹진군에 속한 섬이다. 임진왜란 시 피난민들이 왜구를 피해 들어갔다가 전란이 끝나고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 섬에 남아 지나가는 배들을 대상으로 해적질을 일삼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첨에는 대이적도라고 불리웠는데 부르다보니 이작도가 되었다. 바로 곁에는 건너적이라고 불리웠던 소이작도가 있다. 요즘 섬에는 민박이나 펜션에는 1박 3식의 패키지 상품으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즉, 토요일 오전에 이동하여 점심 때쯤 섬의 목적지에 도착하면 점심식사부터 푸짐하게 상차림이 나온다. 주로 섬에서 나는 해산물과 회가 주 메뉴다 섬을 산책하거나 물이 빠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거나 쉬거나 즐기다가 저녁을 또 푸짐하게 먹는다 밤바다의 해루질도 빼놓을 수 없다 밤에는 야식으로 약간의 술.. 2021. 11. 10. 창덕궁 후원 나들이 볕 좋은 휴일을 맞아 창덕궁을 찾은 이유는 순전히 류근시인 때문이다. 시인의 페북에서 이 글만 보지 않았더라면 가을볕이 좋은 남한강 주변을 애인과 거닐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류근시인의 이 멘션을 보고서는 도저히 서울을 떠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문화를 이해하고 정의를 알고 상도를 아는 지인 몇몇을 불러 창덕궁 후원을 찾았다. 그런데 그날이 마침 상도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았다는 뉴스가 뜨는 바람에 잠깐 헷까닥했으나 이내 창덕궁 후원의 좋은 풍경과 좋은 기운에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이건 순전히 류근시인 때문이다. 창덕궁과 후원 안내도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에서 들어가는 길 금천교를 지나 진선문으로 들어가는 중 금천교는 비단처럼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다리란 뜻으로 현재 궁궐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2021. 9. 28. 2020년 봉하마을 풍경 업데이트 2020년 12월 26 (토) 2020년 올해 마지막으로 봉하마을을 찾았다. 2주전 방문 시 올해 봉하방문을 사실상 마지막으로 생각했는데 코로나19로 모든 약속, 이동 등이 제한되어 국가적인 방역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나 홀로 봉하를 찾았다. 금년은 총 열여섯차례 봉하마을 찾았는데 지인은 왜 그렇게 봉하에 자주 가느냐고 묻곤한다. 그러나 그 물음엔 현답이 없다 그냥 발길이 봉하로 향한다는 우답을 할 수 밖에~ 올해가 벌써 노무현대통령께서 가신지 11주년이 지났다. 그리고 촛불시민들의 열망에 따라 문재인 민주정부가 들어섰지만 검찰, 법조의 사법세력과 경제권력과 언론세력의 기득권 세력들은 똘똘 뭉쳐 개혁의 동력에 저항하고 있다. 법과 양심이라는 최소한의 정의마저 비웃는 한 줌도 안되는 저.. 2020. 12. 28. 충무로 맛 기행 ; 세꼬시와 생대구탕에 빠지다 오래 전, 2~30여년 전 서울 중구 충무로 지하철역 바로 근처에 한 직장이 있었으니, 그 직장에서 십수년을 동고동락한 선후배들이 세월의 더께를 머리에 이고 회사를 떠나 각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도 그 시절의 추억과 우정을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이름하여 "충무로팀"이다. 때론 산행을 때론 문화생활을 때론 맛 기행을 한다. 그래서 이번엔 겨울철 별미로 지난 2017년 다녀온 진해 용원의 생대구탕 및 회를 맛보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1박2일의 알찬 여행을 위해 부산 송정해수욕장, 청사포 그리고 장유의 카페의 거리 등을 둘러 고 노무현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까지 가는 계획을 세웠다. 송정해수욕장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 파도가 만든 물결이 인상적이다. 너무나 꼼꼼히 계획된 충무.. 2020. 12. 18. 코엑스, 배터리 전시회 (Inter Battery 2020 ) 전기자동차 및 전기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수년전부터 전기를 이용한 파워트레인이 관심을 받는 것은 2차전지인 배터리의 성능향상과 관련이 있다. 2차전지란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건전지와는 달리 충전을 계속하여 몇번이고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말한다. 전기자동차 등 이동수단은 물론이고 건설장비, 청소도구, 수리공구 등 모터를 사용하는 모든 장비에 2차전기가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2차전지의 기술발전이 곧 전기자동차의 발전과 직결된다. 금번 Inter Battery 2020 전시회는 2차 전지와 관련된 전 산업의 기업체 전시회라 할 수 있다. 삼성, LG 등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대기업 외 배터리 연관산업의 모든 기업체가 총망라되었으며,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스마.. 2020. 10. 2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