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774 비투스 (Vitus , 2006) 천재로 산다는 것 평범한 이들은 부러워하지만 그들은 주변의 과도한 기대에 때론 잘못된 길을 가기도 한다. 비투스는 아이큐180 측정불가의 천재다. 부모의 성화를 벗어나고자 머리를 다친 척 연기를 하며 짧은 시간 평범한 시간을 보내다 진정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싶다는 생각에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는다. 비투스를 연기한 소년은 실제 천재음악가로 1,400명이 운집한 가운데 바흐의 곡을 연주한 실제 모습을 촬영했다. 비투스는 할아버지와의 평범한 시간 속에서 인생을 배운다. "어디로 갈지 모를 땐 중요한 것을 버려야 한단다" 영화는 비투스가 경비행기를 정비사 몰래 타고 날아가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장면은 비투스가 피아노 레슨을 위해 엄마와 함께 찾았던 유명한 선생님을 찾아가는 끝장면과 이어진다. 천재로 태어.. 2022. 3. 16. 베스트 오퍼 (The Best Offer , 2013) 제목인 ‘베스트 오퍼(Best Offer)’는 경매에서 최고 제시액을 뜻하는 말로 영화에서는 인생과 맞바꿀만한 최고의 명작을 만났을 때 제시할 수 있는 최고가는 얼마인지에 대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최고가로 미술품을 낙찰시키는 세기의 경매사이자 예술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완벽한 감정인이 버질 올더먼이 고저택에 은둔한 여인으로부터 감정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미스터리 로맨스이다. 음악은 그 유명한 엔리오 모리꼬네가 맡았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올더먼이 평생에 걸쳐 모은 여인의 초상화가 가득한 비밀의 방을 둘러 볼 때는 숨이 멎을 것 같은 감동이 밀려온다. 아름다운 명화와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미모의 여인과의 로멘스 최후의 반전까지... 2022. 3. 5. 더 웨이 홈 (A Dog's Way Home , 2019) 콜로라도 덴버 시에 사는 의학생 루카스는 버려진 핏불 테리어 강아지를 발견한다. 루카스는 녀석에게 벨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벨라는 공 가져오기 놀이, 눈 볼일 놀이 등을 하며 루카스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루카스는 덴버 시에서는 위험상의 문제로 핏불 테리어를 키울 수 없다는 규제를 알게 된다. 루카스는 거리로 나갔다가 경찰에게 걸릴 경우 벨라를 곧장 집으로 보내기 위해 ‘집으로 가’ 훈련을 시킨다. 하지만 결국 벨라를 압수 당하는데 이르자 루카스는 규제 없는 지역에 벨라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한다. 루카스와 헤어진 벨라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친척집에서 도망친다. 그 여정 속에서 퓨마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나는 벨라. 일견(犬)단심! 집과 주인 찾아 삼만리! 애교 충.. 2022. 3. 4.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How I harnessed the wind, 2019) 아프리카에 희망의 불씨를 켠 말라위 윌리엄 캄쾀바의 실화이다. 말라위에 살던 캄쾀바는 단돈 80달러가 없어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아버지를 도와 옥수수 밭에서 농사를 지으면서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도서관에서 혼자서 공부를 하며 에너지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자전거의 헤드라이트에 불이 오는 원리를 깨닿고 이것을 이용하면 비가 오지 않는 농사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겠다는 신념으로 연구를 하며, 쓰레기장을 뒤지며 계획을 실행한다. 아버지의 자전거를 이용하여 바람을 이용하여 자전거 페달을 돌려 뒷바퀴를 돌려서 자전거 발전기를 구동시켜서 배터리를 충전한다. 그리고 충전된 배터리를 통해 양수기를 돌려 우물에서 물을 퍼올려 메마른 땅에 물을 공급한다. 2007년 탄자니아 .. 2022. 2. 22. 맨발의 꿈 (A Barefoot Dream , 2010)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의 실화 2002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막 독립한 신생 동티모르공화국에서 한때 촉망 받는 축구선수였지만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전직 축구스타 김원광 동티모르는 이제 막 시작하는 유망한 투자처라는 사기꾼에게 속아 발을 들였으나 대사관의 도움으로 사기는 면했으나 가난한 동티모르에서 할게 별로 없다. 마침 동네마다 맨발로 축구를 하는 꼬마들을 보고 축구관련 용품점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했으나 이 동네에서 축구용품을 제대로 구입할 사람은 없다. 마침 하루에 1달러씩 할부로 축구화를 팔고 꼬마들을 모아 축구를 가르키기 시작한다. 사업에서 어느 하나 끝을 보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둔 원광은 유소년축구단을 만들어 국제대회에 참여할 꿈을 꾼다. 히로시마 국제축구대회에 우여곡절 끝에 .. 2022. 2. 21. 12번째 솔저 (The 12th Man , 2017) 1943년 독일이 노르웨이를 침공한 시기 노르웨이 군이 독일의 군함을 폭파하는 레드마틴작전을 감행한다. 그러나 사전이 기밀이 누설되어 12명 중 11명이 죽고 1명만 살아남는다. 영하의 피오르드 물속을 건너 노르웨이에서 스웨덴까지 124km의 대 대탈출극이 펼쳐진다. 독일군은 단 1명의 반역자를 놓칠 수 없다는 신념으로 경계를 강화한다. 노르웨이 인들의 자부심을 한껏 고조시킨 12명 군인에 대한 믿음과 용기로 생존자 1명을 스웨덴으로 탈출시키는 작전을 감행한다. 노르웨이의 맹 추위 속에서 펼쳐지는 생존작전은 이것이 진정 실화인지를 의심케 할 정도의 몰입감을 갖게 한다. 순록을 이용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국경탈출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2022. 2. 17. 티탄 (TITANE , 2021) 칸영화제 역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한 황금종려상! 이런 타이틀에 주의해야 한다. 재미가 없다는 뜻이다. 매스컴에서 극찬하는 예술영화는 역시 취향에 맞지 않다.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다. 사고 티타늄을 몸에 심은 어린 여자애가 자라면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것 까지는 좋으나 자동차와 섹스를 하고 결국 임신까지 하는 설정은 이해불가 뱅상이라는 남자는 어린 아들을 잃어버린 후 십수년째 아들을 찾고 있다. 티타늄을 몸에 심고 자동차를 사람한 알렉시아는 아웃사이더로 거리를 헤매다 뱅상을 만난다. 뱅상은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알면서도 자신의 아들이라고 집안으로 들인다. 이혼한 아내도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한눈에 알아보지만 남편을 잘 챙기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알렉시아가 여자라는 걸 모르는 뱅상은 살갑게 굴길 바라.. 2022. 2. 15. 더 디너 (The Dinner , 2014) 한 달에 한 번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 모임을 갖는 두 형제 부부.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소아과의사 동생과 물질적인 면을 중요시하는 변호사 형. 이들의 삶과 신념은 전혀 다르다. 영화의 시작은 운전 중 시비가 붙은 두 차량으로 시작한다. 운전자는 서로 욕을 하며 시비를 붙다 차를 세운 운전자를 다른 차의 운전자가 총으로 쏴 죽이고 만다. 죽은 운전자의 옆에는 그의 아들이 타고 있었는데 정시적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죽은 아버지의 아들이 입원한 동생의 소아과병원 죽인 운전자를 변호하게 된 변호사 형 동생은 어떻게 그런 사람을 변호할 수 있냐고 하고 형은 누구난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동생은 형을 쓰레기 취급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의 평온한 저녁식사에 닥쳐온 비극. 동생.. 2022. 2. 15. 다운폴 (The Downfall , 2004) 19451년 11월 동 프러시아, 히틀러의 비서가 된 22살 트라우들 융게의 증언으로 시작된다. 히틀러를 통해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나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포착된다. 1945년 4월 29일 히틀러의 생일날 러시아와 폴란드의 연합 폭격으로 전의를 상실한 히틀러의 자살로 그들의 역사는 몰락한다. 히틀러가 자살하기 전 10일간의 그의 행적과 심리를 아주 세세히 담고 있는 영화이다. 히틀러는 자살 후에 자신의 시체가 적군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여 함께 자살한 부인 에바 브라운의 시체와 함께 화장해 줄 것을 부탁한다. 에바 브라운은 히틀러의 애인으로 자살하기 이틀전 히틀러와 벙커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함께 자살했다. 2022. 2. 11. 다우트 (Doubt , 2008) 영화는 1964년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학교에서 목사로 활동하며 활기에 가득한 플린 신부는 억압된 학교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열린 신부이다. 그러나 교장수녀인 알로이시스는 철의 여인으로 공포와 징벌의 힘을 굳건히 믿으며 학교의 엄격한 관습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당시 지역 사회에 급격히 퍼지던 정치적 변화의 바람과 함께 학교도 첫 흑인 학생인 도널드 밀러의 입학을 허가하지만 교장은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순진무구한 제임스 수녀는 플린 신부가 도널드 밀러에게 지나치게 개인적인 호의를 베푼다며, 죄를 저지른 것 같다는 의심스러운 언급을 하고 이를 교장에게 보고하기에 이른다. 이때부터 알로이시스 수녀는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고 플린 신부를 학교에서 쫓아 내려는 .. 2022. 2. 1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