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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773

메간 (M3GAN, 2023) - AI 에나벨 이야기 영화 AI와 애나벨의 처키를 합쳐놓은 영상과 스토리로 요약할 수 있겠다. 과연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또는 과연 대체해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을 던진다.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AI 로봇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학습능력을 나타내지만 과연 학습으로 인간의 모든 능력과 잠재력 그리고 감정을 모두 학습할 수 있을 것인가? chatGPT의 경우 인간의 질문에 스스로 사고하여 질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하여 벌써부터 구글을 뛰어넘는다고 격찬하고 있다. 특정분야에서는 당연히 인간을 대신하여 인공지능의 기술이 사용되겠지만 인간의 감정, 탐욕까지 학습한다면 영화속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동시에 잃은 케이디를 이모인 젬마가 보호하게 된다. 그러나 .. 2023. 1. 26.
더블 크라임 (Double Jeopardy , 1999) 20년 전 영화지만 매우 큰 긴장감으로 몰입할 수 있는 영화 토미 리 존스와 애슐리 쥬드 주연의 더블 크라임 리비 파슨스는 남편인 닉 파슨스와 아들 하나를 두고 부러울 것 없는 가정을 꾸리고 있다 어느날 남편의 제안으로 요트여행을 떠난 날 요트에서 남편은 사라지고 자신은 피범벅이 되어 요트에 홀로 남겨져 있다 해양경찰이 도착하여 바다에서 남편을 수색하였으나 결국 찾지모하고 사망처리한다 이후 남편 살해범으로 몰려 유재판결을 받아 감옥으로 보내지고 만다 유죄판결을 받고 친구 안젤라에게 아들을 맡겼지만 정기적으로 오던 면회가 중단되고 파슨스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여러방면으로 사라진 친구를 수소문하던 중 남편이 살아있으며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빡친 파슨스는 감옥의 친구 도움으로 일사부재리의.. 2022. 12. 19.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 2022) 13년 만에 돌아온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2 물의 길이라는 부제가 붙는 아바타2는 기대 이상의 볼거리와 만족감을 선사는 영화이다. 2009년 아바타 개봉이후 3D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실제 가전에는 반영되지 못했다. 아바타2에는 어느 것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압도적인 3D 영상을 보여준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판도라 행성에서 태어난 자녀 셋 (네테이얌, 로아크, 투크티리)과 지구인 귀환 시 너무 어려 귀환하지 못한 고아소년 스파이더를 입양하여 가족은 6명으로 늘어났다. 판도라 행성에서 쫓겨난 지구인들은 아바타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 판도라 행성으로 돌아온다 목적은 단 하나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를 제거하고 자원탐사를 위한 기지를 재건 하는 것 지구인 아바타의 급습으로 판도라 행성은 불바다가 되고 제이.. 2022. 12. 19.
탄생 (A Birth , 2022) 김대건신부 일대기 탄생은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평등주의와 박애주의를 실천하다 25세에 순교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통해 종교적인 영향력뿐만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두려움에 맞서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었던 젊은이의 삶을 그린다. 1845년, 조선 근대의 문을 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모험 호기심 많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청년 김대건. 조선 최초의 신부가 되라는 운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신학생 동기 최양업, 최방제와 함께 마카오 유학길에 나선다. 나라 안팎으로 외세의 침략이 계속되고 아편전쟁이 끝나지 않은 시기, 김대건은 바다와 육지를 종횡무진 누비며 마침내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다! 마카오 유학, 불란서 극동함대 사령관 세실의 에리곤호 승선, 아편전쟁, 동서 만주 육상 입국로 개척, 라파엘호 .. 2022. 12. 14.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2007, 2015) 시드니 루멧 감독은 1957년 "12인의 성난 사람들" 이란 영화로 데뷰했으며 2008년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는" 라는 작품으로 은퇴했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이란 영화는 어린 소년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죄목의 재판에서 12인의 배심원에 관한 영화이다. 검사와 변호인의 진술을 모두 듣고 배심원실로 돌아온 12명의 배심원들은 소년이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틀림없다며 모두 유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중에서 한명이 유죄가 아닐 수도 있는데 12명이 모두 만장일치로 유죄 찬성을 하면 소년은 바로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다시한번 사건내용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이과정에서 배심원들이 겪는 인간적인 고뇌, 개인적인 감정 등이 유죄판결을 내리는데 영향을 미치고 결국 토론을 거듭할수록 무죄의 정황이 짙어진.. 2022. 11. 30.
올빼미 (The Night Owl , 2022)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병을 얻었고 병이 난 지 수일 만에 죽었는데, 온 몸이 전부 검은 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 빛을 분변 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 인조실록 23년 6월 27일 - 인조실록의 내용을 토대로 각색한 영화 올빼미 유해진의 인조연기와 류준열의 장인 경수연기가 돋보이는 영화로 시나리오의 구성도 나름 괜찮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디테일은 떨어졌다 낮에는 볼 수 없고,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주맹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하지만 막바지에는 마치 장인이 아닌 보통사람처럼 누비고 다니다 햇살이 비치자 갑자기 장인용 지팡.. 2022. 11. 29.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Black Panther, 2022)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의 죽음 이후 수많은 강대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게 된 '와칸다'. '라몬다', '슈리' 그리고 '나키아', '오코예, '음바쿠'는 각자 사명감을 갖고 '와칸다'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이어간다. 한편,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음모와 함께 깊은 해저에서 모습을 드러낸 최강의 적 '네이머'와 '탈로칸'의 전사들은 '와칸다'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기 시작한다 보스만 채드윅의 부재가 그리운 영화 관람객의 평이 좋지 않음에도 순전히 보스만 채드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마지막이 될 블랙펜서를 감상했다. 쿠쿨칸이라 칭해지는 네이머와의 바다 전투씬은 그런대로 볼 만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영화가 너무 느리고 지루한 면이 있어 마블 특유의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 2022. 11. 15.
폭풍의 시간 (Mirage , 2018) 스페인 영화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매우 흥미진지하여 내용에 몰입할 수 있는 영화다 1989년 베른린 장벽이 무너지는 날 니코가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영상을 촬영하면서 엄마랑 인사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밖에는 태풍으로 인한 천둥소리가 나며 티비에서는 피해를 경고하고 있다 그런데 도축업을 하는 앙헬의 집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니코가 옆집으로 뛰어가 본다 그기서 죽어있는 옆집 아주머니를 보게 되고 손에 칼을 쥔 앙헬아저씨와 마주친다. 놀란 니코는 앙헬집을 뛰쳐나오다 큰길에서 달려오는 자동차에 치여 즉사하게 된다 25년 후인 2014년 현재 과거 니코의 집으로 이사 온 베라는 딸 글로리아와 남편과 함께 벽장에서 오랜된 티비와 테잎을 발견하고 보게 되는데 89년 장면이 중계되는 것을 보고 놀.. 2022. 11. 1.
다우팅 토마스 (Doubting Thomas, 2018) 백인인 톰과 젠 부부 사이에서 흑인 아기가 태어났다. 톰은 자신의 자식이라며 받아들여보려고 하지만 주위의 시선과 사람들의 반응에 흑인인 자식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톰은 백인에게서 흑인의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하며 조사해 보며, 흑인의 아들이 자신의 자식임을 받아드리려고 노력한다 톰의 부부는 흑인친구인 론과 무척 친하게 지내는 친구인데 주변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인해 아내 젠과 흑인 친구인 론과의 사이를 의심하게 된다. 처음에는 아내 젠이 톰을 안심시키기 위해 친자확인검사를 제안했으나, 톰은 그럴필요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은 커져가고 부부사이도 나빠지게 된다 결국 아내 젠은 아이를 데리고 별거를 통보하며 친정으로 가버린다 이를 계기로 젠의 부모집에 이해관계자가 모두 모.. 2022. 10. 28.
그 남자, 좋은 간호사 (THE GOOD NURSE, 2022) 2003년 미국의 철스 그래버가 쓴 실화소설 "그 남자 좋은 간호사"를 영화화 한 것이다. 병원의 남자 간호사가 수년에 걸쳐 공식적으로 29명, 비공식적으로 수백명을 살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찰스 컬렌이라는 이 간호사는 환자의 수액에 인슐린 또는 디옥신을 주입하여 환자들이 서서히 죽게 만들었다 그러나 찰스 컬렌이 거쳐간 모든 병원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알면서도 쉬쉬했다 의료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기 싫었던 것이다. 따라서 찰스컬렌은 병원을 이직하며 근무하는 병원마다 똑같은 방법으로 무언의 살인을 계속했던 것이다. 책에 대한 리뷰는 아래를 참고 https://rosesense.tistory.com/entry/%EA%B7%B8-%EB%82%A8%EC%9E%90-%EC%A2%8B%EC%9D%80-%EA%B0%.. 202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