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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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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우라지 정선아우리지!! 몇년 전 다녀온 정선인데 지금도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산허리를 감아돌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우라지골의 새벽, 피서객들의 광란의 파티가 끝나고 고요가 내려앉은 강줄기에선 아리랑의 구슬픈 가락이 들리는 듯 하다. 2002. 2. 6.
메밀꽃 필 무렵의 고향 봉평! 강원도 평창군 봉평읍!!! 메밀꽃으로 유명한 곳으로 누구나 다 아는 곳이다. 또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란 단편을 한번쯤은 다 읽었으리라. 어느 가을날, 너무나 따사로운 볕 아래 하늘하늘 거리는 메밀꽃을 보았다. 염전의 소금을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소금을 흩뿌려 놓으면 메밀밭 정경이 되리라.. 2002. 1. 31.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강릉에서 한참 내려오다 보면 좌측으로 정동진을 가르키는 푯말이 나온다. 정동진은 우리나라 국민에게 너무 익히 알려진 국민관광명소답게 주변이 아주 인위적으로 잘(?) 꾸며져 있다. 조선소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배에다 카페, 호텔 등 여러가지 위락시설을 증축하고 있었다. 모래시계란 연속극이 .. 2002. 1. 21.
동해안 해안풍경 국도의 번호매김 법칙은 운전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알고 있죠! 남북을 종단하는 것은 홀수! 동서를 횡단하는 것은 짝수! 그래서 17번 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우리나라의 등줄기를 따라 내려오는 길이죠. 포항에서 강릉까지 가는길 중 반 이상은 바다를 보며 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그래서 .. 2002. 1. 20.
동해안 17번 국도 일주투어!! 지난해 여름이 가을의 문턱을 노크할 즈음, 주말을 맞아 1박 일의 투어를 떠났다. 목적지는 설악산 국립공원!!! 왕복 1,000km 가까이 되는 거리이니 1박 2일이라면 하루에 500km를 주행해야 한다. 무리라는 주위의 만류 권유를 뒤로한 채 장도에 올라 첫 날 10시간 이상 주행, 다음날 역시 10시간 이상 주행한 .. 2002. 1. 19.
마라톤 연습코스로 알려진 동해면!! 동해면은 청정해역 남해안의 당항포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바닷가를 따라 잘 닦여진 해안도로는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하다. 오토바이를 타고 처음 나섰을 땐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나 그때는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자동차로 본 .. 2002. 1. 17.
크리스마스에는 무슨일이... ○ 일 시 : 2001. 12. 5 ○ 장 소 : 경남 합천호 ○ 인 원 : 5명 (SHADOW750 2대, DINK250 1대, FORESIGHT 1대, TRANS ALP 1대) ○ 주행거리 : 250Km (왕복) 시원하게 느껴지던 바람이 어느덧 매서운 칼바람으로 변한다. 제 아무리 방한준비를 철저히 하였더라도 옷매무새 틈새로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은 어쩔 수 없다. 제일 먼.. 2002. 1. 13.
벽계저수지에서 일어난 일 ○ 길을 나선 날 : 2001. 12. 8 (토요일) ○ 거쳐간 길 및 도착지 : 창원 → 산인 → 함안 → 군북 → 의령 → 진동재 → 중교리 (정곡초등교) → 막실고개 (지방도 1011번) → 벽계저수지 → 한우산 (해발 764) ○ 함께 떠난 이들 : 18명 주말,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길을 나서 돌아올 때면 항상 난 스스로 감탄하.. 2001. 12. 15.
한국 유스호스텔연맹 여행수기 공모 당선작 (2) 그리고 며칠 후, 가족회의를 소집하였다. 회의랄 것도 없이 그저 거실에 모여 앉으면 되는 것을 굳이 가족회의라며 모이라고 하니 큰 딸, 작은 딸, 막내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눈빛을 주고 받는다. 집사람까지 덩달아 주방에서 뛰어오 며 왠일인가 하는 눈치다. “아빠가 지금부터 중대 발표를 하겠.. 2001. 12. 10.
한국 유스호스텔연맹 여행수기 공모 당선작 (3) 흐르는 땀을 닦으며 생각을 가다듬었다. “좀 더 여유를 가지자” 이렇게 마음먹고 나니 나 자신도 여행이 이렇게 편안할 수 없다. 피곤하면 한적한 길목에 쪼그려 앉기도 하고, 큰 공원에선 자리를 펴고 눕기도 하고, 날아가는 비 둘기 한마리, 풀 한포기 그리고 돌부리 하나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돌.. 2001.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