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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곱게 늙은 절집77

찾아가는 길은 굳이 알려주는 않는 완주 화암사 안도현 시인은 화암사란 시에서 찾아가는 길은 굳이 알려주지 않으렵니다 라고 말했다 화암사를 찾아가보면 그 시의 뜻을 알 수 있다. 일주문을 지나고도 좁은 계곡물을 따라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와 함께 걷다보면 어느새 보물인 우화루를 만난다. 우화루 곁엔 아름드리 매화나무가 .. 2018. 6. 11.
2018 초파일 정토원 풍경 정토원은 봉하에 올때마다 찾는 사찰이다. 노무현 전대총령 및 김대중 전대통령 영정이 법당에 함께 모셔져 있다. 계단을 따라 잠깐 오르면 좁은 마당이 나오고 백일홍의 넓은 그늘에 땀을 식히고 계단을 몇 개 더오르면 법당이다 아담하고 소담하지만 뜻갚은 법당이다 노무현대통령 생.. 2018. 5. 22.
2018 초파일 운문사 & 북대암 운문사는 1500년이나 된 천년고찰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비구니 도량이기도 하며 평소에도 자주 들러는 운문사에 초파일을 맞아 다시찾았다. 자주 들러지만 올 때마다 뭔가 새로운 것이 눈에 띈다. 사찰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그저 관광지 구경하듯 지나치니까 그런 것 같다 이번에는 작.. 2018. 5. 22.
밀양 표충사의 가을 & 2018 초파일 2010년 글에 추가~ 표충사의 가을은 깊다. 붉다 못해 검고 노랗다 못해 하얗다.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그리고 뒷편으로 펼쳐진 재약산은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산세로 많은 등산객을 불러 모은다.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마침 경내.. 2018. 5. 22.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 청도 적천사는 천년고찰이다. 대구 동화사의 말사이며, 664년 신라 문무왕4년 원효가 수도를 하기 위해 토굴을 지으므로써 건립되었다고 한다. 828년 심지왕사가 중창했으며, 고승 혜철이 수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지술이 크게 중창했는데 수도승이 500명이 넘는 대찰이었다. .. 2018. 5. 21.
공주 태화산 마곡사 법회 시 사람들이 삼밭의 삼이 심어진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해서 마곡사란 이름이 지어졌단다. 특히 가을의 경치가 아름다워 가을의 갑사라는 별칭이 있다고 한다. 마곡사는 조계종 대전, 충남지역 총본산지로 꽤 큰 사찰이다. 곱게 늙은 절집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너무 .. 2017. 5. 5.
곡성 도림사 곡성 동악산 도림사 그리 크지않은 사찰로 초파일 하루 전 날 들러보았다. 인근의 계곡이 유명하여 조선시대 선비들의 글씨들도 조각되어 있는 곳으로 풍광이 그럴싸 하다. 도림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지니 약 1,400년 정도 된 사찰이다. 다른 절의 대웅전 대신 보광전이라 칭했.. 2017. 5. 5.
강진 백련사 & 보성 대원사 & 순천 송광사 초파일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 영칭은 달라도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로 그 의미는 같다. 이 날은 사찰 세군데를 들러야 한다는 속설이 있다. 속설이 아니라도 이 날 만큼은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물좋고 바람좋고 풍광 좋은 사찰을 찾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마침 초파일.. 2016. 5. 16.
밀양 만어사 비가 오면 늘어선 바위군들이 마치 물고기가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 만어사 규모는 작아도 알찬 사찰이다. 대웅전 우측 화강암에 대불을 양각으로 조각했다 조성한지 그리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은 듯~ 만어사의 장관인 바위 군상들이다 비가 오는 날이 그 정취가 더 볼만.. 2016. 3. 14.
설악산 신흥사 신흥사는 설악산 소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에 자리잡은 사찰인 만큼 그 규모와 위용도 대단하다. 천왕문을 들어서기 전의 담장에는 담쟁이와는 또다른 덩굴식물이 가을을 알리고 있다 일주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지나는 사찰 일주문일 것이다 설.. 2015.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