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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773

아빠를 찾습니다 (Dad Wanted, 2020) 오랜만에 보는 멕시코 영화 아빠를 찾는다는 줄거리와 제목의 영화 블랑카는 영화제작사인 엄마와 함꼐 살아가고 있는데 얼마전 자전거 사고로 아빠를 잃었다. 엄마는 아빠의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딸 블랑카에게는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블랑카는 BMX 자전거 묘기에도 능란하고 자전거 타기가 취미인 톡톡 튀는 반항기 많은 소녀다. 그래서 엄마와는 대화가 안된다. 그래서 엄마와는 말문은 막고 산다. 알베르토는 왕년에 잘 나가던 영화배우이다. 그러나 촬영때문에 자신의 운전기사가 딸을 데리고 오던 중 교통사고로 함게 죽고 만다. 알베르토는 딸의 죽음이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며 방탕한 생활을 이어간다. 둘은 택시운전을 알바로 하는 알베르토의 차를 블랑카가 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엄마의 상심이 딸에.. 2020. 12. 15.
코마 (Koma , 2019) 젊고 재능은 있지만 세상에 인정받지 못한 건축가 ‘빅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후 잠에서 깨어난다. 어떤 과학적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는 중력, 물리법칙을 무시한 건물들과 공간이 있는 이곳은 혼수상태에 빠진 자들만 올 수 있는 곳 ‘코마’라는 세계이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리퍼’라는 정체불명의 괴물에게 쫓겨 안전한 섬을 찾으러 떠나게 되고, 그 섬과 관련해서 엄청난 비밀이 드러난다. 거대한 음모를 설계한 얀박사는 코마상태로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코마상태에서 가장 안전한 자신의 세계를 건설하려고 한다. 그 설계자로 선택된 빅터는 현실과 코마상태를 오가면서 얀박사의 음모를 알아채고 코마상태에 빠져있는 동료들을 데리고 탈출하려고 한다. 2020. 12. 15.
열여덟 번의 선물 (18 Presents, 2020) 제목을 보고 '7번방의 선물'이 떠올랐다. 그러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시나리오의 작품이다. 이것은 빙의도 아니고 시공간을 뛰어넘은 새로운 감각의 영화다. 안나는 태어나서 엄마를 본 적이 없다. 그러나 매년 자신의 생일때마다 엄마의 선물이 배달된다. 어릴땐 몰랐지만 자의식이 생기면서 이런 가식적인 선물에 짜증이 난다. 그래서 반항적인 기질로 아빠를 괴롭히다가 열여덟의 생일을 앞두고 가출을 시도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엘리사는 안나를 어렵게 임신하여 큰 기쁨에 들떠있었으나 그리 오래가지 않아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통보를 받는다. 자신이 살아있을때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다 매년 생일선물을 남기기로 한다. 그러나 엘리사는 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고 만다. 빗속에서 놀라 뛰어내려가 사고를.. 2020. 12. 4.
더 임파서블 (The Impossible , 2012) 2004년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강력한 쓰나미가 아시아 8개국을 강타했고 전세계 뉴스에는 참혹한 쓰나미 현장들이 속보로 방송되었다. 그로부터 8년 후, 영화 은 인류 역사상 최대 재난으로 손꼽히는 ‘2004년 동남아 쓰나미’를 고스란히 재현해 내는 것은 물론, 그 속에서 기적 같이 살아난 한 가족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그들을 덮친다. 단 10분만에 모든 것이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가고, 그 속에서 행방을 모른 채 흩어지는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 서로의 생사를 알 수 .. 2020. 12. 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라이프’ 잡지사에서 16년째 근무 중인 월터 미티.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꾸는 그에게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의 마지막 호 표지 사진을 찾아오는 미션이 생긴다. 평생 국내를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문제의 사진을 찾아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등을 넘나들며 평소 자신의 상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어드벤처를 시작한다.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 살던 월터, 그 누구도 겪은 적 없는 특별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속 ‘월터’가 일하는 직장 ‘라이프’의 이름처럼, 영화에는 우리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담겨있다. 사랑, 상상, 일탈, 용기, 희망, 힐링 등 여러 감정들은 코미디와 로맨스, 그리고 놀라운 어드벤처를 통해 환상적으로 표현된다. 특히.. 2020. 11. 27.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들어 핵심 프런과 우주선을 가동하여 외계로 치료를 하러 가기로 한다. 그러나 MNU의 추격으로 인해 우주선으로 탈출하는 것은 실패.. 2020. 11. 24.
영웅 - 천하의 시작 (장예모감독, 2002) 2003년 국내 개봉한 영화이지만 2014년과 2020년에는 감독판이 재개봉되었다. 10분이 추가된 감독판에서는 구채구에서 촬영한 호수 결투장면과 은행나무잎 결투장면이 추가 되었다고 한다. 가히 상기 결투장면은 한편의 그림을 보는 듯한 환상을 자아내게 만들어 장예모감독 만의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내용은 진시황이 중국 천하통일을 앞둔 시점 진시황이 대업을 이루려고 하지만 그가 쌓은 업보로 적이 많았다. 수시로 자신을 암살하려는 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100보 이내에는 그 누구도 접근을 불허했다. 특히, 진시황은 전설적인 무예를 보유하고 호시탐탐 자신의 목을 노리는 세 명의 자객 은모장천(견자단)과 파검(양조위) 그리고 비설(장만옥)을 두려워 했다. 이에 진시황은 자신의 백보 안에 그 누구도 가까.. 2020. 11. 23.
미스 발라 (Miss Bala , 2019) 국내 미개봉된 미스 발라 지나 로드리게즈와 안소니 마키 주연의 멕시코 배경 범죄물인데 B급영화로 볼 만한 영화다. 할리우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글로리아’는 미인 대회에 출전하는 친구 ‘수주’의 무대 메이크업을 돕기 위해 멕시코로 떠난다. 하지만 대회 시작을 앞두고 찾은 한 클럽에서 ‘글로리아’는 마약 갱단에 납치되고 가족과도 같은 친구 ‘수주’마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글로리아’는 실종된 ‘수주’를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약상 ‘리노’의 범죄에 가담하고, ‘수주’가 부패한 경찰 서장 ‘사우세도’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글로리아’는 친구를 찾게 해주는 대가로 미인대회에 위장 출전해 자신의 범죄를 도우라는 ‘리노’의 마지막 제안을 받게 된다. 글로리아는 마약범죄.. 2020. 11. 18.
도굴 (Collectors , 2020) 아버지의 재능을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 각자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이들 4명이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을 통해 문화재를 빼낸다.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 속의 이성계 칼까지 도굴을 시도한다. 도굴꾼이 풍수지리를 보며 도굴장소를 모색하던 중 기가 막힌 명당을 발견하지만 벌써 누가 다녀간 뒤였다. 무덤 가운데로 찔러넣은 무덤속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천재 도굴꾼 강동구는 기사회생하여 업을 천직으로 황영사 불상을 훔치는데 성공하여 매매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스카이 호텔사장을 만난다... 2020. 11. 16.
공범자들 (Criminal Conspiracy , 2017) 2007넌 이명박정부가 들어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MB정부가 큰 타격을 입자 본격적인 언론 장악이 시작된다. 첫 타겟이 된 KBS가 권력에 의해 점차 무너지고, 2010년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고발한 MBC도 점령당한다. 결국 방송 검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더 이상 공영방송이 아닌 권력의 홍보 기지로 전락한 KBS와 MBC.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오보와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마저 은폐하려 한다. 최승호 감독은 지난 10년 동안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다시 한번 움직이기 시작한다. # KBS 8.8 사태, 권력에 맞선 언론인들의 격렬한 저항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여론이 등을 돌리자 당시 .. 2020.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