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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잡동사니133

식객16편 망둥어에 실린 시 한편 긍정적인 밥 함민복 시 한 편에 삼만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뜻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하다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만 하네... 2009. 4. 19.
수국, 둥굴레, 마이건란 야생화가 가득한 찻집에 들렀다. 차를 파는 곳인지 야생화를 파는 곳인지... 들어가 물으니 둘 다 파는 곳이라 한다. 주인 아주머니가 후덕한 인상으로 맞이한다. 야생화에 대한 이룸, 습생, 특징 등을 듣고 있다보니 자꾸 야생화에 관심이 간다. 하께 한 집사람은 하나 사고픈 눈치다. 고민 끝에 둥굴레.. 2009. 4. 18.
동양란 분갈이 집에 딱 하나 있는 동양란을 꽃 피우고 나니 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래서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는 난 화분을 모아 다 난을 심어야 겠다고 생각한지 시일이 좀 흘렀다. 하루 하루 바쁘다고 시간 죽이기가 민망해 퇴근 후 양재 꽃시장에 들러 동양란 촉을 좀 구입했다. 촉란은 처음 구입해 보는데 그.. 2009. 3. 17.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 마케팅 관련 미디어 자료를 보다 "클림트 바이러스"라는 용어를 듣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국보급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바이러스 처럼 우리들의 삶에 스며들어 있을 만큼 광범위하게 알려진 것을 비유하는 단어이다. 호기심에 찾아 본 구스타프 클림트란 화가의 작품이 마침 우리나라 예술.. 2009. 3. 7.
난 꽃 피우기 동양란의 꽃을 피우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한다. 3년 전쯤 지인으로부터 꽃이 핀 동양란을 하나 선물 받았는데 그 꽃이 지고 난 후 3년 이 지났는데 한번도 꽃을 피운 적이 없다. 다른 화초들을 잘 키우는데 난에는 영 조예가 깊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 근데 어찌어찌하여 올해는 난.. 2009. 2. 15.
가장 어려운 일 세가지 가장 어려운 일 세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비밀을 지키는 것이요, 둘째는 타인에게서 받은 해를 잊어버리는 것이요, 셋째는 한가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 키케로 - 키케로는 약 2천년 전인 로마의 철학자 입니다. 2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어려운 일은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키케로의 혜안이 부.. 2008. 12. 30.
아주 사소한 것을 철저히 요즘 화두는 단연 "경제난"이다. 크든 작든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이 더물다. 이럴때일수록 일상 삶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오늘 사내 인트라 넷에 공유된 글을 하나 소개한다. 가기야마 히데사부로씨의 "머리청소,마음청소" 에서 퍼온 글 “아주 사소한 것을.. 2008. 11. 11.
랄프 왈도 애머슨의 성공이란? 언제부턴가 난 랠프 월도 애머슨이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기 시작했다. 이 분은 1800년대 사람이다. 그런데 이 분이 그 당시에 썼던 글이 오늘 날을 사는 우리에게 그대로 해당된다. 오히려 미래를 내다보고 이 시대를 사는 21세기 덜 떨어진 인간들을 위해 쓴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둥바등 .. 2008. 10. 11.
화초와 놀아주기 난 집에 들어서면 버릇처럼 베란다 화초 앞으로 가는 버릇이 있다. 그것이 일종의 화초에 대한 나의 사랑법인데 우리집 화초는 나의 이러한 행동을 좋아한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화초도 잘 자라준다. 오늘은 오래도록 물주고, 전지하고 사진찍고 화초와 놀았다... 그저 놀았다... 1. 남천 순종스런 모.. 2008. 9. 28.
봄볕 따사로운 날! 야생화 찾아 벚꽃이 한창이던 4월 초! 복스런 꽃송이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벚꽃들 발 아래에도 시선을 끄는 이름모를 봄꽃이 있다. 들고 있는 카메라로 하나 둘 찍다보니 재미가 있다. 좀 더 연습하여 야생화 접사촬영을 해 볼까 보다..... 그래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야생화에 빠져보고 싶다. 200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