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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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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전 오랜만에 안식구랑 영화를 보러 갔다. 둘 다 영화는 참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만큼 함께 자주는 보지 못한다. "신기전"은 세종대왕 때 만든 다연발식 화살 로켓정도로 알고 있었으며, TV 사극 "대왕 세종"에 나오는 최무선과 장영실을 생각하며 보기로 맘 먹었다. 마침 딸 애가 극장의 시사권을 구해다 주.. 2008. 9. 23.
강화 정족산 전등사 추분이 지났는데 기온은 아직 한여름이다. 휴일을 맞아 강화도에서 유서깊은 전통사찰인 전등사를 찾았다.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때 아도화상이 신라로 가는 길에 세웠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고찰이다. 정문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소나무 숲이 맞이 한다. 요즘은 왠지 소나무가 좋아진다. 그.. 2008. 9. 23.
남한산성 김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분이다. 풍경과 상처, 자전거여행, 현의 노래, 칼의 노래 등 김훈작가의 책은 많이 읽었다.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필체가 간결하다, 그 간결함 속에 섬뜩함이 묘사된다. 특히, 칼의 노래에서... 2007년 4월 서점을 둘러보다 남한산성이 눈에 띄었다. 생각할 새.. 2008. 9. 23.
가평 명지산 서울에서는 비교적 가볍게 나설 수 있는 곳이라 가평에 있는 명지산을 택해 주말산행을 계획했다.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는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명지산은 년 초 찾은 연인산 인근의 산이라 왠지 가는 길이 낯익다. 10여년 전 명지산 정상의 또 다른 봉우.. 2008. 9. 21.
맘마미아~ 소피의 아빠는 누구? 국내 뮤지컬로도 소개된 영화 "맘마미아"의 포스터 앞에서 지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 신부의 아빠는 누구?" "----" "아~ 모르지?" "----" 대화는 그것으로 끝났다. 질문한 사람은 내가 모르는 걸 괜히 물어 무안케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할지 몰라도 그 순간 난 매우 당혹했다. 질문을 한 사람에 대해서.. 2008. 9. 10.
서일농원 한국 전통 음식점 서울과 지방을 자주 나들다 식사 때가 되면 여기저기 기웃 거리게 된다. 시간이 허락하고 별미가 있다치면 고속도로를 내려오는 수고를 마다 않는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I/C 에서 5분 정도 거리에 한국 전통 먹거리가 있다길래 들렀다.... "솔 里" 소나무 마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평이했나? 양개 국어.. 2008. 8. 9.
그 섬에 가고싶다~ 외도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이라 사실 별로 가고싶은 맘은 없었으나, 많이 알려진 만큼 아는 게 없는지라 한번 가 보기로 작정했다. 거제에는 외도로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선착장이 여럿 있다. 해금강, 도장포, 와현터미널 외 3곳이 더 있다. 터미널 중 주변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해금강 터미널을 찾았다. .. 2008. 5. 28.
영남알프스 간월재 변화모습 우리나라 10대 드라이브 코스를 든다면 빠지지 않은 곳이 있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을 휘감아 돌아 석남사로 빠지는 길과 운문사로 넘어 가는 코스가 그것이다. 포장도로 만 드라이브 하는 것이 좀 지루하다면 승용차로도 갈 수 있는 오프로드를 소개한다. 밀양에서 가지산을 넘어 석남사.. 2008. 5. 27.
은하사 풍경 김해에 있는 절로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이 창립한 절로 원래 이름은 "서림사"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 타 1629년 (인조7년)에 재건한 절이다.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경관이 수려하다. 수국이 활짝 피어 대웅전을 떠 받들고 있다. 20003년 보수한 계단인데 역시 손을 대지 않은 만 못한 것을... 2008. 5. 15.
김해 신어산행기 김해에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오월의 초록은 어느 곳이나 아름다우나, 신어산도 시원한 초록과 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아쉬운 것은 정상 부근에 철쭉을 인위적으로 식재해 놓았는데 관리가 허술해 태반이 죽어가고 있다. 능선에는 바람 탓인지 큰 나무가 없는데 식재한 철쭉이 잘 가꿔지면 또한 볼.. 200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