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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다녀온 그 곳307

몽골 초원 여행 3 몽골초원 게르에서 3일차, 새벽 5시20분의 일출을 시작으로 저녁 8시반의 일몰까지 긴 시간이지만 딱히 할일은 정해지지 않은 무료한 즐기고 있습니다. 몽골은 평균고도 1400m 정도에 위치한 초원으로 솜야네 게르 주변에는 제주 오름과 비슷한 언덕이 있어 너머 풍경이 궁금해 언덕에 오르면 똑같은 풍경이 또 펼쳐집니다. 그래서 색다른 풍경체험을 위해 솜야네 목장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인 몽골 한복판의 초원으로 이동해 사방이 지평선인 곳에서 일몰을 보기로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끝이 없는 지평선, 그것도 사방이 지평선으로 둘러쌓여 지구라는 행성의 중심에 내가 서있는 기분! 함께 느껴보시지요~ 2023. 7. 30.
몽골 초원 여행 2 몽골여행은 멈춰진 공간과 시간 속에 있는 듯합니다. 사방 같은 풍경으로 한시간 이상 걸어도 같은 풍경입니다만 불어오는 바람결이 실려오는 허브향이 몽골초원의 향기인 듯 합니다. 많이 먹는 양고기의 냄새에 대해 묻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 같은데 한마디로 하면 양고기 냄새가 1도 없습니다. 이유로 유럽부터 신장까지 초원에 널리 분포하는 폰티카라는 허브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천으로 향이 강한 허브종류의 풀들이 널려 목축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동물분뇨 냄새는 하나도 없이 허브향이 초원을 가득 채웁니다. 그래서 소 말 양 분뇨에서 조차 허브향이 나는 듯 합니다. 이번에는 몽골초원의 허브종류와 이름 모르는 야생화를 올려 봅니다. 말을 타고 몽골초원을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말을 타고서도 허브향을 진하게 느낄 수 .. 2023. 7. 30.
몽골 초원 여행 1 솜야씨는 한국에서 8년간 생활하며 충북대학교에서 축산업을 전공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몽골초원에서 목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솜야씨의 목장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북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곳으로 테렐지국립공원까지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방이 지평선으로 둘러쌓인 몽골초원의 풍경은 시간과 공간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와 한나절을 초원을 돌아다녔는데도 피곤한 줄을 모를 정도입니다 밤이 되어 쏟아질 듯 알알이 박힌 별들 아래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불멍을 즐기니 몽골에서의 시간은 더디게 천천히 몸 속으로 녹아 듭니다. 2023. 7. 30.
함양 상림 숲 함양 상림숲입니다. 상림은 조선시대 최치원선생이 태수로 재직 시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고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 숲으로 그 보존의 상태가 양호하여 1962년에 천연기념물 154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대형 관광버스로 단체 관람객이 많이 찾아오네요. 숲속으로 난 오솔길(?)을 걸으며 산림욕으로 하거나 숲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힙니다. 2023. 7. 3.
순천만국가장원박람회 참관 금오도 2박 후 여수 신기항으로 아침 일찍 나왔습니다. 멀리 서울에서 나들이한 분도 있어 내친 김에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도 둘러 보기 위함입니다. 향일암 참배, 금오도 비랑길 1~5코스 완주, 순천만 방문까지 알차게 보낸 삼일간의 남도 여행길이었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분들의 푸근한 인사와 넉넉한 인심을 뒤로하고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2023. 6. 22.
금오도 비렁길 1~5코스 완주 금오도 비렁길 5개 코스 18.5km를 8시간 30분에 걸쳐 무사히 걷기를 마쳤습니다. 우측에 바다를 끼고 산허리를 돌아 걷는 비렁길은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개어 화창하지는 않지만 바다에서 몰려 온 운무와 함께 걷는 비렁길은 환상의 길이었습니다. 2023. 6. 22.
향일암 & 금오도 비렁길을 가다 금어도 비렁길을 걷기 위해 가는 길에 여수 향일암에 들렀습니다. 오랜만에 들러지만 매우 낯익은 풍경이 정겹습니다. 향일암을 참배한 휴 여수 신기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금오도에 들어왔습니다. 참았던 비가 이제 내리기 시작하네요~ 내일 아침에는 개길 기대합니다. 2023. 6. 20.
성산일출봉, 사려니 숲, 산방산 등 성산일출봉, 사려니 숲, 산방산, 애월 카페봄날 등을 들러보고 제주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중국 일본 등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보이네요. 국가간 정치적 상황은 차치하고 민간인들의 문화교류는 꾸준히 이루어집니다. 5천년 전에 생성되었다는 성산일출봉은 볼때마다 신비로우며 다룬 명소들도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 오늘도 하늘과 바닷빛이 예술입니다. 2023. 6. 18.
제주 함덕해수욕장 풍경 함덕해수욕장 하늘과 바다색이 너무 좋습니다. 맑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니 갑자기 후쿠시마 오염수가 여기까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슬퍼지네요. 해루질하는 어린이들의 푸른 웃음소리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운 제주를 기대합니다. 2023. 6. 16.
2023 초파일 성주사 방문 초파일이 아니더라도 자주 들러는 사찰인 성주사에 초파일을 맞아 찾았다. 올해는 운문사 성주사 전법사 세곳에 등을 달았다. 모두 가족의 건강을 비는 뜻에서~ 2023.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