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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208

북한산 비봉탐방 산행을 함께 하면 항상 "지자요수 인자요산"이란 말이 실감난다. 그래서 산행 후 돌아서는 발길이 가볍고 또 다음 산행이 기다려 집니다. 북한산의 빼어남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아기자기한 산세는 위압적이지 않으면서 한편으로 웅장하다. 조선왕조 500년 도읍지를 한.. 2009. 8. 11.
대암산 & 정병산 용추계곡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에선 국지성 집중호우로 피해가 많이 났다고 한다. 수해 뉴스를 보면 어찌 그리 매년 똑같이 되풀이 되는지 인재다 천재다 말은 무성하지만 정작 피해자는 하늘이 무심할 뿐이다. 주말을 맞아 아직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창원의 명산 대암산과 정병산이 .. 2009. 7. 25.
우이령 고개 (소귀고개) 소귀고개라고 들었을때 "소귀"라는 뜻이 무슨 뜻일까? 한참을 생각했다. 단순히 "소의 귀"라고는 생각되지 않고 무언가 이미가 있는 단어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생각을 더욱 복잡게 만들었다. 결국 한자풀이로 "우이령"이 소의 귀를 닮은 고개란 뜻에 생각이 이르러 생각이 멈췄다. 참 생각해 보면 단.. 2009. 7. 19.
무주 덕유산 .... 마지막 설산등정 3월의 바람은 아직 차지만 맘은 벌써 봄의 한가운데 서 있다. 벌써 남쪽에서는 매화의 소식이 들려오고 머잖아 벚꽃의 만개소식과 함께 상춘객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될 터이다. 가는 겨울이 아쉬운건지 오는 봄이 반가운건지 이런 어중간한 때에 마지막 남은 눈산을 찾았다. 덕유산은 이름에서 보듯.. 2009. 3. 9.
양평 운길산 수종사가 운길산의 8부 능선에 있는 관계로 예정에 없던 운길산 정상을 밟았다. 수종사가 아니더라도 등산객이 무척 많이 찾는 아룸다운 산이다. 수종사 일주문에서 200m 정도 걸어가면 우측으로 수종사, 왼편으로 운길산 정상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정상까지 800m 정도. 약 30~40분만이면 .. 2009. 2. 9.
평창 계방산 눈길등정 평창이라는 이름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이라는 소설과 함께 오래 전부터 기억에 남은 친근한 지명이다. 한 때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이효석 문학관을 찾은 적이 있다. 장돌뱅이 허생원이 데이트 한 물레방아간과 이효석 시비가 있는 메밀밭엔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 2009. 1. 12.
순창 강천산 순창하면 누구나 고추장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런 순창에 우리나라 1호 군립공원이 강천산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단풍이 곱기로 내장산 저리가라 할 정도란다. 늦은 가을 산이 좋아 찾아 나선 길 단풍까지 구경할 요량으로 강천산을 찾았다. 강천산 군립공원 이정표 당근 순창군 .. 2008. 11. 19.
지리산 천왕봉 등정 지리산 천왕봉 왠지 말 만 들어도 민족산의 정기가 느껴지는 산이다. 천왕봉은 등산을 취미로 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산일 것이다. 그러나 지리적, 시간적 제약으로 아무나 아무때나 갈 수 있는 산이 아니다. 한 여름 골 깊은 녹음을 헤치듯 올라가는 천왕봉 등정길도 좋지만 눈 덮힌.. 2008. 11. 17.
홍성 용봉산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소개 된 산 용봉산 해발 381m.... 에개... 겨우 381m .... 별로 볼 것도 없겠는데.... 라는 평이 목 끝까지 올라 왔지만 단체 산행이라 그냥 따라 나섰다. 그런데.... 뚜시꿍 (스포츠 일간지 만화 "무대리"에서 무대리가 놀랐을때 사용하는 의성어) 정말 놀랐다. 이런 산이 있을까?? 아기자.. 2008. 10. 27.
창녕 화왕산 올해는 일찌기 추석을 보내고 아직 한 낮은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그리고 들녘엔 가을가뭄으로 농부의 희비가 엇갈린다고 한다. 깊어 가는 가을에는 지방의 여기저기에 볼거리가 풍성하다. 그 중에서도 가을이면 하얀 볕을 받아 하늘거리는 억새밭의 정취도 빼놓을 수 없다. 억새밭으로 유명한 곳은 .. 2008.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