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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208

가평 명지산 서울에서는 비교적 가볍게 나설 수 있는 곳이라 가평에 있는 명지산을 택해 주말산행을 계획했다.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는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명지산은 년 초 찾은 연인산 인근의 산이라 왠지 가는 길이 낯익다. 10여년 전 명지산 정상의 또 다른 봉우.. 2008. 9. 21.
영남알프스 간월재 변화모습 우리나라 10대 드라이브 코스를 든다면 빠지지 않은 곳이 있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을 휘감아 돌아 석남사로 빠지는 길과 운문사로 넘어 가는 코스가 그것이다. 포장도로 만 드라이브 하는 것이 좀 지루하다면 승용차로도 갈 수 있는 오프로드를 소개한다. 밀양에서 가지산을 넘어 석남사.. 2008. 5. 27.
김해 신어산행기 김해에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오월의 초록은 어느 곳이나 아름다우나, 신어산도 시원한 초록과 경관이 아름다운 산이다. 아쉬운 것은 정상 부근에 철쭉을 인위적으로 식재해 놓았는데 관리가 허술해 태반이 죽어가고 있다. 능선에는 바람 탓인지 큰 나무가 없는데 식재한 철쭉이 잘 가꿔지면 또한 볼.. 2008. 5. 4.
연인산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 연인산에 가게 된 것은 순전히 이름 때문이다^^ 서울 근교이면서 새해 설경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인터넷을 서핑하던 중 발견한 이름! 연인산! 무언가 사연이 있는 산 인듯하다. 그럼 등정을 시작해 볼까요^^ 정상에 서면 연인산의 의미를 잘 나타내는 표지석이 서 있다^^ 주차장에서 족히.. 2008. 1. 8.
무자년 맞이 천왕봉 등정 무자년 새해를 이틀 앞둔 2007년 30일! 폭설예보에 맞춰 지리산 청왕봉 등정에 나섰다^^ 원래 계획은 31일 아침에 출발하여 무자년 새해를 천왕봉에서 맞을 생각이었으나, 폭설예보로 조난의 위험 및 상경일정 등을 고려하여 하루 앞당겨 등정했다. 계획수정은 매우 잘한 처사로 하산 후 판명되었다.. 하.. 2008. 1. 2.
도봉산 삼형제!!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을 가다 북한산국립공원의 한자락인 도봉산은 지리적으로도 서울에 인접해 있어 수도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아침에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 덕분에 한낮의 일기는 어느 날보다 화창하다. 도봉산역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인파에 떠밀려 올라가다시피 했지만 바위산이 펼치는 절경을 즐기기.. 2007. 11. 26.
시루봉^^ 진해와 창원이 두루 보이는 명산 시루봉은 멀리서 보면 떡시루 같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또한 어떤 이는 여인네 가슴같기도 하단다. 등산로는 창원과 진해를 가르는 능선으로 굽어 있다. 창원 쪽으로는 공단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진해 쪽으로는 멀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무엇인가 했더니 산 벚꽃의 열매인 버찌다. 보통은 .. 2007. 11. 19.
삼각산의 하나~ 북한산 백운대를 찾아 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일컬어 삼각산이라 부른다 한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련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학창시절 한번쯤은 읊어본 적이 있는 감상헌의 시조다. 왠지 낯이 익은 산 이름이 아닌가...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려 한적.. 2007. 10. 2.
남한산성 김훈작가의 소설 남한산성을 읽었다. 가슴이 답답하다. 역사의 무지함에 답답하고, 임금의 무능이 답답하고, 중신들의 가벼움이 답답하다. 남한산성에 올랐다. 산성을 한바퀴 돌았다. 청군으로 둘러 쌓인 성곽의 답답함을 느꼈다. 무너진 토성 틈으로 밀려오는 청군을 생각했다. 그리 멀.. 2007. 6. 12.
황매산은 아직 이른 듯^^ 4월 세째주말! 올해는 유난히 더워 이른 철죽의 개화를 기대하고 황매산을 찾았다. 그러나 아직 철죽꽃은 이른 듯~ 양지쪽 한 두 무더기의 만개한 철죽으로 만족해야 했다^^ 철죽제는 5월 6일 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2007.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