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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773

1917 (2020)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에게 '에린무어' 장군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간다. 장군의 부름에 동료 한 명을 데리고 미션수행을 명 받은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적진으로 향한다. 그러나 도중에 블레이크는 비행기에서 추락한 적 비행사를 구해주다가 오히려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제 스코필드 혼자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르시아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가르시아 장군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라는 명을 받은 병사는 가르시.. 2020. 3. 24.
인비저블맨 (2020) 투명인간 어릴 적 아주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나게 본 소설이 있었다. 누누나 상상을 하면 흥미가 있을 듯한 주제 영화의 장르는 공포, 스릴러이지만 지금까지와의 영화와는 차별화가 확연하다. 공포영화 특유의 음습하고 음흉한 분위기 조성등의 진부함이 없다. 일상에서 밝은 분위기에서 갑작스런 장면전환 예측이 불가한 상황연출 세실리아가 함께 살던 애드리안으로부터 탈출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그리고 도망친 세실리아에게 날아온 애드리안의 죽음과 유산. 그러나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 그녀의 근처에 보이지는 않지만 애드리안의 숨결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주변의 사람들은 세실리아가 미쳤다고 생각할 때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확보한다. 그러나 투명인간인 애드리안이 벌이는 작전에 말려 .. 2020. 3. 16.
등반자 - 중국 에베레스트 등반실화 (장쯔이주연) 중국에 시아보위라는 등반가가 있다. 1949년생으로 우리나이로 70세가 되는 해 생애 5번째의 도전 끝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서게 된다. 가히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할 만하다. 시아보위(夏伯渝)는 1975년 첫 에베레스트 등반 시 침낭을 잃어버린 티벳인에게 침낭을 양보하고 자신은 동상에 걸려 두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이후 시아보위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2011년 장애인 등반협회가 생기면서 의족을 신은 채 3차례라 도전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나이 70세에 5번째 도전 끝에 성공한 것이다. 영화 등반가는 중국이 1975년 5월 27일 공식적으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실화를 담고 있다. 중국은 그보다 월씬 이전인 1960년 에베레스트를 정복했으나, 등반도중 눈보라에 카메라를 잃어버려 정상에서의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2020. 3. 13.
국가의 탄생 (The Birth of a Nation, 2016) 영화의 배경은 1809년 버지니아주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1776년 독립했지만 영토확장에 따른 노동력 확보를 위한 노예제도를 놓고 남북은 크게 대치했다. 이 영화는 노예 해방을 가져온 남북전쟁(1861~65)이 있기 50년 전, 그러니까 노예들은 동물과 같이 매매의 대상이었던 시절, 노예로써 목회자가 된 냇이라는 인물을 통해 노예들의 인권과 단결의 계기를 가져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노예제도의 참상을 알리는 영화는 대표적으로 만딩고, 노예 12년 등 굵직한 영화들이 있다. 국가의 탄생은 냇이라는 인물이 자신이 처해진 입장과 동료 노예들이 겪는 참상을 보고, 백인 주인들에게 반기를 드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이라며 동료들을 규합하여 주인을 처치하고 무기고를 탈취하여 대대적인 봉기에 나선다... 2020. 3. 12.
히트맨 (권상우 주연, 2020) 어릴때부터 만화작가가 꿈인 준은 교통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고 혼자 살아가다 국정원 요원에게 발견되어 비밀요원으로 키워진다. 방패연 프로젝트로 일당백의 암살병기로 키워진 준은 비밀요원 임무에도 불구하고 어릴 적 꿈인 만화작가의 꿈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던 중 작전 중 사고를 당해 준은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이는 준의 계획된 사고 이 세상에서 사라진 준은 만화가로써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나 만화작가로써의 히트맨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아이디어를 짜내다 옛날 자신이 참여한 방패연 프로젝트을 웹툰으로 그려 올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만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전체를 만화보는 듯 편하게 보면 그런대로 재미가 있다. 2020. 3. 5.
Black (인도, 2005) 2009년 및 2017년 두차례 재개봉된 인도 영화 "블랙" 태어나면서 부터 볼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미셸’. 8살이 되었지만 아무런 규칙도 질서도 모르던 ‘미셸’에게 모든 것을 포기한 그녀의 부모님은 마지막 선택으로 장애아를 치료하는 ‘사하이’ 선생님을 부르게 된다. 포기를 모르는 그의 굳은 믿음과 노력으로 끝내 그녀에게도 새로운 인생이 열리고 그녀를 세상과 소통하게 해 준 마법사 ‘사하이’ 선생님은 세상에 첫 걸음마를 내딘 ‘미셸’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대학에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미셀을 위해 대학의 모든 수업을 수화로 통역해주며 18년동안 그녀와 함께 한다. 대학생활 막바지 어느 날, ‘사하이’ 선생님은 아무런 예고 없이 조용히 그녀 곁을 떠난다. ‘미셸’은 ‘사하이’ 선생님을 애타게 수소.. 2020. 2. 29.
결혼이야기 - 스칼렛 요한슨 결혼이야기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성공한 배우와 감독 그리고 성공적으로 보이는 결혼생활 어느날 문득 남편에 의해 너무 주도되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니콜 남편인 찰리 또한 니콜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믿으며 니콜이 무엇을 원하는지에는 무감각하다 결국 니콜은 이혼을 결심하고 미콜과 합의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행정적 절차 때문에 변호사를 찾게 되면서 일이 크게 번진다 단지 서로를 존중하며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아무조건없이 서로의 삶을 살려고 한다. 그러나 변호사가 개입되면서 서로의 삶에 대해 헐뜯으며 아이의 양육권에 대해 우선권을 차자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서로의 속을 보이고 결코 해서는 안될 말을 하고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 순간 이러한 사건이 어느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2020. 2. 28.
빌리진 킹-세기의 대결 (2017, Battle of the Sexes) 빌리진 킹은 1943년생으로 남편 래리 킹과 1965년에 결혼했다. 빌리진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늦게 알게되어 남편에게 미안해하며 1987년에 이혼하게 된다. 테니스 선수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빌리진 킹은 여권신장 운동에 앞장섰다. 이 영화의 배경인 1973년 당시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임금에 비해 약 59%에 불과했는데 영화가 개봉된 2017년에도 79%에 불과할 정도로 차별이 심하다. 테니스 협회에서 여자들의 상금을 남자에 비해 턱없는 수준이 1/8의 상금을 내걸자 빌리진을 비롯한 여자 테니스 선수들은 별도의 여자테니스 협회를 창설한다. 단돈 1달러의 계약금으로 여성 테니스협회를 창설하고 경기를 전국 순회로 펼쳐가는 중 과거 테니스 황제라 지칭되며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바비릭스가 현역.. 2020. 2. 26.
더 킹 헨리5세 영화 더 킹 헨리 5세는 네플릭스가 공급한 데이비스 미쇼 감독의 시대극이다. 잉글랜드 왕 헨리4세의 초반기 프랑스와의 전쟁을 다룬 이야기로 아버지인 헨리4세와의 반목, 그리고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으나, 아버지의 죽음으로 왕위를 물려받게 된다. 영화 속의 정신적 지주 존 폴스타프 경의 도움으로 프랑스와의 첫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친구인 존 경을 전장에서 잃게 된다. 헨리5세는 1387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나 1413년 옹위에 오른 뒤 불과 9년만인 1422년 프랑스 전쟁터에서 장티푸스로 사망한다. 백과사전에는 헨리 5세를 아래와 같이 적시하고 있다. 요약 헨리는 매정하고 오만했으며, 반대를 참지 못했다. 정책을 추진할 때는 무자비하고 잔인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헌신을 끌어내는 재능이 있었으며, 지도자의.. 2020. 2. 25.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969년 할리우드, 잊혀져 가는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새로운 스타들에 밀려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릭’의 옆집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가 이사 오자 ‘릭’은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기뻐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아홉 번째 작품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가 한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볼거리를 제공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10번째 영화를 만들고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이래 아홉 번째 작품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영화는 1969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배우 샤론 테..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