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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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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청도 운문사는 국내 최대의 비구니 수행도량이다. 물론 국내 최대규모의 승가대학도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약 250여명의 학승이 있다고 한다. 운문사는 서쪽에 운문산을 끼고 있어 저녁나절 산등성이에서 비치는 햇날이 경내를 비칠 때 가장 멋진 풍광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주차장에서 양쪽으로 소.. 2008. 10. 11.
기분을 전환시키는 8가지 리셋버튼 고속도로 휴게소를 자주 들르는 편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란게 볼 일 잠깐 보고 음료 또는 생수 하나 사 마시는게 다이지만 언제부턴가 보니 편의점 앞에는 예외없이 책꽂이가 있고 권당 4,000원 책을 팔고 있다.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고 처세술에 대한 내용이 주 지만 그런대로 눈요기꺼리는 되었다... 2008. 10. 10.
바빌론 A.D. “빈 디젤”하면 디젤기관차 같은 느낌이 드는 배우다. 분노의 질주, 트리플 X 등의 영화에서 한국에 단단히 개성적인 인상을 심은 배우다. 트리플 X는 “빈 디젤”이 첫 장면부터 스포츠 카-로 교량 위에서 계곡으로 스카이 다이빙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이다. 바빌론 A.D.는 순전히 빈 디.. 2008. 10. 7.
봉화 청량사 청량사는 봉화 청량산에 있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안동 IC에서 안동호를 돌아 약 40km 구비구비 국도를 돌다보면 청량산 도립공원에 닿는다. 옛날에는 봉화란 지역이 오지 중의 오지였다고 한다. 심인보의 "곱게 늙은 절집"에 소개된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 농부 한사람이 일하다 잠.. 2008. 10. 6.
식객21 허영만 난 만화를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학창시절에도 만화나 무협지 등은 별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수준높은 만화는 글의 내용이나 구성이 매우 짜임새 있어 베스트 셀러 소설이나 전문서적 못지 않는 것도 많다. 특히, 마케팅부문에서 항상 예를 드는 일본의 초밥왕, 몬스터 등은 학문을 .. 2008. 10. 4.
운문사 사리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요.... 그 돈으로 선물을 사 드리는 것이 어려운 일이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다.... 라는 말이 있다. 자화자찬이지만 오늘은 가장 어려운 일을 한 날이다. 역시 맘에 둔 일이 있으면 행하면 가장 맘 편하고 행복하다... 추석 때 뵙고 온.. 2008. 10. 4.
호미 -- 박완서 산문집 박완서 소설가는 나이 40이 넘어 문단에 등단했다고 한다. 기억나는 작품은 "그 여자네 집"밖에 없는데 소설가로써의 이름은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다. 호미는 구입한지 두 달은 넘었을 성 싶다. 왠지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아 이런 저런 책에 추월 당하다 어제 저녁에야 마지막 페이지에 침을 뭍혔다. .. 2008. 9. 30.
화초와 놀아주기 난 집에 들어서면 버릇처럼 베란다 화초 앞으로 가는 버릇이 있다. 그것이 일종의 화초에 대한 나의 사랑법인데 우리집 화초는 나의 이러한 행동을 좋아한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화초도 잘 자라준다. 오늘은 오래도록 물주고, 전지하고 사진찍고 화초와 놀았다... 그저 놀았다... 1. 남천 순종스런 모.. 2008. 9. 28.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제목의 공지영의 산문집을 샀다. 지난번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있는 것을 보고 손이 가지 않았는데 그저께 갑자기 멀리 떨어진 식구들이 생각이 나서 인터넷 서점에 주문해서 어제 받았다. 올해 초 즐거운 나의집을 건성으로 읽고 말았는데 그 주인공을 딸 삼아 작가가 보내는 메시지에 책장.. 2008. 9. 27.
김포국제조각공원 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한 김포국제조각공원을 찾았다.... 마산, 부산, 광주 등의 비엔날레 전시 또는 조각공원을 둘러 본 적은 있는데 김포국제조각공원은 이들과는 다른 특색이 있다. 자연의 지형지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이랄까?? 시간을 투자하여 천천히 둘러보면 좋은 곳이다. 주차비 1,000.. 200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