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기행211 청와대 뒷산 인왕산 완전 개방되다 인왕산은 청와대 인근에 위치한 산으로 1968년 1월 21일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따라서 1970년부터 2006년까지 북악산과 인왕산에 30곳 이상의 경계초소를 설치하여 청와대의 경호를 위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1993년 김영삼정부 때 인왕상 탐방로가 제한적으로 개방되었고 2002년 노무현정부 때 성벽주변의 철조망을 철거하여 개방을 확대했다. 이후 진전이 없다가 2018년 문재인정부가 출범하면서 인왕산을 시민의 품으로 환원하겠다는 취지로 전구역의 철조망, 초소를 철거하여 2019년 10월 완전개방하였다. 한양도성의 초소는 20개 있었는데 17개를 철거하고 3개는 복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남겨 두었다고 한다. 인왕산의 높이는 338.2m 로 청.. 2020. 2. 1. 김포 문수산성을 가다 김포는 김포공항이 있어 우리에게 무척 낯익게 다가온다. 그러나 한걸음만 내딛어보면 개성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철책선의 최장방 전선이다. 정상에서 서면 한강을 건너 개성땅이 바로 보이는 문수산을 찾았다. 아침공기는 싸하니 코끝이 찡하는 날씨이지만 조금 걸으니 몸이 풀려 시.. 2020. 1. 18. 2019년 창원 주변 산 나들이 (비음산, 대암산,정병산) 2019년 12월 14일 너무 오랜만에 찾은 비음산! 한해를 마무리하는 망년회가 경기가 죽었다고 난리치는 가운데서도 년말 술자리는 이어진다. 동기들 망년회 끝에 내일 시간되는 사람은 모두 비음산 정상에 11시까지 모여~ 할 때는 술김에 호기롭게 "좋다"하며 여러 놈들이 소리치더니 당일 아.. 2019. 12. 16.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등정 2012년 첫 등정이래 두번째로 등정하는 북한산 숨은벽! 보는 그 자체로 숨이 턱 막히는 웅장함, 그 위압감 태고의 자연은 이런 신비를 서울 머리위에 바로 얻어두었다니~ 왜 한양이 조선의 도읍인지를 북한산과 도봉산과 인근의 산을 찾을 수록 그 깊은 의미를 알것도 같은 미묘한 신비감.. 2019. 11. 26. 창원 성주사 숲속 나들이길 탐방 창원의 불모산 자락에 유서깊은 성주사란 절이 있다. 이 절을 둘러싼 불모산에는 창원시민의 식수인 상수원이 있어 이를 보호하고자 오랜시간 산행이 막혀 있었다. 그러나 금년부터 상수원은 보호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도 보호하는 차원에서 둘레길이 새롭게 단장하여 개통되었다. 덕.. 2019. 10. 6. 2019년 여름휴가 천왕봉 등정 8월 하계휴가 첫 날 이열치열을 생각하며 지리산 천왕봉을 찾았다. 매번 하산 때는 다신 오지 않으리라 생각하지만 또 몇 달이 지나면 천왕봉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주로 천왕봉을 당일치기로 등정할 수 있는 중산리주차장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대피소 - 중산리주차장으.. 2019. 8. 7. 문경새재 조령산 신선암릉을 가다 경상북도 문경과 충청북도 연풍면에 걸쳐있는 조령산!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거쳐 신선암릉, 깃대봉을 통해 제 3관문을 통해 고사리주차장까지 약 11km를 탐방한다. 이화령은 해발 약 540m에 위치해 있어 산행의 시작점에서 주봉인 조령산 1,017m이므로 실제 약 500m에 못미치는 산행으로 그리 .. 2019. 6. 9. 김해 백두산을 가다 백두산은 민족의 영산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북한을 통해 백두산에 갈 수 없으며 아직까지는 중국을 통해 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 급물살을 타고 있는 미북남 관계개선이 가시화되면 살아 생전에 휴전선을 통해 금강산은 물론 백두산까지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백두산.. 2019. 6. 7. 2019년 지리산 천왕봉 등정기 오랜만에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2017년 12월 30일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등정한 이후 1년 반만에 다시 천왕봉을 찾았다. 매년 한차례 이상은 천왕봉을 방문하려고 맘 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으나, 작년엔 체력, 일정 등 여러 핑계로 그러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일년에 한번 이상은 방문하.. 2019. 5. 29. 창원 & 진해을 조망하는 웅산 (熊山) 창원공단을 둘러싼 산들은 불모산, 대암산, 비음산, 팔용산, 장복산, 덕주봉, 웅산, 시루봉 등등이 있다. 공단은 이들 산과 봉우리에 파묻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어느방면이든 나서기만 하면 가까이 500~700m 정도의 산을 등반할 수 있다. 동으로 나서면 김해와 창원을 조망하.. 2019. 5. 21. 이전 1 ··· 4 5 6 7 8 9 10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