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773

쿨 러닝 (Cool Running, 1993) 자마이카 100미터 국가대표 선수인 데리스 배녹(Derice Bannock)은 서울 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기량을 닦는 중 예선전에서 동료발에 걸려 넘어짐으로써 올림픽 출전이 물거품이 된다. 실망한 데리스는 젊은 시절 육상선수였던 아버지와 함께 사진에 찍힌 사람이 봅슬레이 선수라는 것을 알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단거리 선수가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 종목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단짝 친구 상카(Sanka Coffie)와 함께 팀을 꾸리고자 한다. 데리스는 왕년에 아버지를 꼬시려고 한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 아이브 블리처를 찾아가 코치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눈을 생전에 보지도 못했던 선수들이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정을 그린 영화 썰매도 없이 덜렁 캐나다에 왔지만.. 2020. 8. 10.
인베이젼 2020 (Invasion , 2020) 인베이젼 2020은 참신하면서도 호기심을 잡아 끄는 소재로 주목을 끈다. 물을 무기로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인의 침공이라는데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구의 80%를 뒤덮고 있는 물을 무기로 삼았다는 뜻은 지구상에서는 도망칠 곳이 없음을 의미하기도 하다. 또 한편 인류에게 보편화된 휴대폰 SNS 등의 모든 통신을 해킹하여 미디어를 장악함으로써 정보를 완전차단한다. 장악한 정보는 외계인들이 원하는 정보만 속보로 전해진다. 이제 지구인은 재래식 유선으로만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다. 요즘 러시아영화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런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등장도 반갑다. 이 놀라운 우주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스티븐 호킹박사 2020. 8. 5.
아고라 (Agora, 2009) 로마제국이 최후를 맞이하는 격변의 시기,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야망으로 가득찬 이들은 거대 전쟁을 일으킬 준비를 한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해 모든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세기의 여인, 천재 천문학자 히파티아(레이첼 웨이즈)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 오직 진리만을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운다. 한편, 스승 히파티아를 향한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레스테스(오스카 아이삭)는 결국 권력을 선택하고, 신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주교 시릴은 자신의 길을 방해하는 히파티아를 처단하기 위해 온갖 음모를 계략한다. 노예의 신분으로 히파티아를 사랑했지만, 이룰 수 없는 운명 앞에 신을 택했던 다보스(맥스 밍겔라)는 죽음의 위기에 놓인 히파티아를 위해 마지막 순간 가장 비극적인 사랑의.. 2020. 8. 4.
강철비2: 정상회담 (Steel Rain 2: Summit , 2020) 강철비는 폭풍의 이름이다. 1편에서는 미쳐 보지못했는데 2에서 명확히 인지가 되었다. 남북미 3자회담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가장 큰 업적으로 공을 들인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일방적인 강경파의 반대로 평화협정이 무산되고 지루하기 그지없는 세월만 흐르고 있다. 트럼프는 재선이 점점 불투명해지는 가운데 마지막 희망의 불시를 북미회담에서 찾고자하나 북한은 이에 순순히 응할 것 같지는 않다. 북한에게 손에 잡히는 미국의 약속이 없으면.... 미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 이제 더 이상 회복의 기회는 없는가? 이러한 현실적인 기다림 속에 영화 강철비2가 그 실마리를 풀어낸다. 최소한 국민들의 마음은 다소 시원하게 풀어준다. 영화에서라도 남북미의 3자 회담이 성공하여 종전선언과 평화가 앞.. 2020. 8. 3.
블랙아웃 : 인베이젼 어스 (The Blackout, 2019) 가까운 미래, 어느 날 평화로웠던 어느 거대 도시는 갑자기 전 세계와의 통신이 두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는다. 도시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도 전기를 비롯한 일체의 시설이 작동하지 않고, 심지어 전 세계 인류의 생사조차 불분명한 상황.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생존자를 찾고자 탐색에 나선 특수부대는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바로 외계인의 실체를 만나게 된다. 러시아 영화로 SF 영화를 만나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우주함선이 도착하기 전 지구의 모든 것을 사라지게 만드는 블랙아웃 상태를 만들고 우주함선으로 싣고온 자신의 종족을 지구에 정착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지구에 먼저 도착한 외계인은 지구를 점령하는 자신들의 종족이 무사하게 지구에 정착하는 것으로 반대하고 지구인을 돕는다. 마치 스톡홀름 증후군.. 2020. 7. 28.
올드 가드 (The Old Guard , 2020) 넷플릭스 제작영화로 특이한 소재의 올드가드란 영화를 감상했다. 제목에서 말하는 올드는 직설적으로 나이가 많이 들었음을 의미한다. 지난 수백년간 인류를 지켜온 불멸의 전사들인 앤디, 부커, 니키, 메릭으로 구성된 원팀은 FBI요원 코플리의 의뢰를 맡는다. 작전은 남수단으로 납치된 소녀들을 구출하는 것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앤디팀은 이 구출작전이 함정임을 깨닫는 순간 모두 기관총탄의 세례를 받고 모두 죽고 만다. 잠시후 죽은 앤디 원팀이 모두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임무를 달성한 일당들을 향해 다시 총격을 가해 전원 사살해버리는 이해못할 사건이 일어난다. 결국 이것은 코플리일당이 벌인 함정으로 이들은 인간의 삶을 연장하려는 의학적으로 성과를 위해 불멸의 전사인 앤디팀을 유인한 것이다. 불멸의 전사 앤디역.. 2020. 7. 23.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2015)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가지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그 과정이 무척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감정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라든가 제작자들의 아이디어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드는.. 2020. 7. 22.
하늘을 걷는 남자 (The Walk, 2015) 영화는 1968년 세계 최고 높이의 뉴욕 쌍둥이 빌딩 건설소식을 접한 스무 살의 무명 아티스트 ‘펠리페 페팃’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있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빌딩을 서로 연결한 고공 횡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친구들과 수개월간 건설 현장 인부로 위장하여 현장을 잠입하여 건물의 구조를 파악하고 직접 치밀한 모형 제작 및 예행 연습 등 6년 간의 완벽한 준비 기간을 통해 1976년 8월 7일 아침 6시 45분 대망의 도전을 시작한다. 마침내 아무도 정복하지 못했던 세상의 꼭대기에서 꿈을 위한 도전의 시작은 전세계에 베일이 드러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높이 412미터, 두 빌딩의 간격 42미터 9.11테러로 지금은 사라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두 타워 사이를 잇는 한 줄의 와이어만으로 가장 완벽한 무.. 2020. 7. 22.
독수리 에디 (Eddie the Eagle, 2016) 에디 에드워즈는 약한 체력과 장애가 있던 다리로 인해 보통의 아이들보다도 훨씬 부족한 운동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올림픽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던 에디는 활강 스키 종목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지만 실력 부족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다. 그럼에도 올림픽을 향한 꿈을 놓을 수 없었고, 우연히 스키 점프라는 종목을 접하고 홀로 훈련을 위해 떠난다. 독일의 스키점프 훈련장에서 왕년의 이름난 선수 브론슨 피어리를 만난다. 피어리는 한때 잘 나가는 선수였으나, 성실하지 못한 태도때문에 국가대표 선수에서 방출되었다. 피어리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불굴의 의지를 가진 에디를 코치하기 시작한다. 영국 올림픽 위원회에서는 다소 모자란 에디를 대표선수로 선발하길 꺼린다. 에디의 어리숙한 이미지가 대표팀의 .. 2020. 7. 20.
그레이하운드 (Greyhound , 2019) 1942년 연합군의 전쟁물자를 실은 37척의 수송선과 상선을 호위하는 임무를 띤 그레이하운드의 함장 클라우스가 호위함 해리, 이글, 디키 3척을 이끌고 영국 리버플로 항해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독일군의 잠수함 U보트가 미 공군의 지원이 불가능한 블랙핏 해역을 지날때 상선과 수송선을 공격한다. 독일 잠수함의 기습공격으로 상선 7척이 침몰하고 3명의 전사자가 발생하지만 함장의 뛰어난 지휘력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클라우스 함장은 이번 수송이 첫번째 임무였다. 원작은 이집토 소설가 C.S.포레스트의 'The Good Shepherd'이다 영화는 바다의 전투씬을 짧고 굵게 잘 보여준다. 영국으로 병력과 물자를 수송하는 수송선단은 연합군이 전쟁을 수행할 능력의 핵심이었다. 대잠초계기의 비행구역을 벗어난 위치에서.. 2020. 7. 17.